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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특검팀의 '수사 외압' 의혹 수사가 탄력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은 중대한 단서가 드러났다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과 자질 검증을 벼르며 인사청문회를 정국 반전의 계기로 삼으려는 분위깁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 장면을 직접 봤다는 핵심 진술이 나오자, 민주당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진실의 문이 열렸다면서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수사 외압의 중대한 단서가 드러났다며 신속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할 것을 특검에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청문회 국면에서 도덕성과 검증 책임을 부각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민석 총리 청문회 당시 자료 제출이 미흡했던 점을 부각시키며 '맹탕 청문회'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자료를 안내고 검증을 받기 싫으면 사인으로 살라고 했던 민주당의 과거 발언을 부각하며 "이제 그 말을 고스란히 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상임위원장들을 향해선 후보자들의 검증 회피를 좌시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모레(14일)부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닷새 동안 모두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일정에 올라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신속한 통과를 목표하고 있어 김민석 총리 인준을 둘러싼 충돌 이후 또다시 여야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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