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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91명, 어제 40명
대구 119구급대원들이 도로에서 구토와 두통, 고열, 어지럼증세를 보이는 온열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11일 40명이 늘어 누적 온열질환자는 15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현황을 보면, 전날 전국에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40명이다. 5월1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9명을 포함해 모두 1491명이다. 지난해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 5월20일부터 7월11일까지 기간을 비교하면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1475명으로, 지난해(506명)의 약 2.9배가 많다.

온열질환자의 연령대를 보면 60대가 20.1%로 가장 많고, 50대(16.5%), 40대(13.1%), 30대(12.6%)가 뒤를 이었다. 65살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33.8%를 차지한다. 성별로는 남성이 77.4%로, 여성(22.6%)보다 3배 이상 많다.

온열질환 발생 장소는 야외 작업장이 29%로 가장 많고, 길가(14%), 논밭(13.3%) 등이 뒤이었다.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4~5시(11.6%), 오후 3~4시(10.8%), 오후 2~3시(9.7%), 오전 6~10시(9.5%) 등의 순이다.

지난 11일 서울 청계천 다리 밑 그늘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휴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으로 가축 폐사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을 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630마리로 집계됐다. 닭 등 가금류가 7만7535마리로 폐사 가축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095마리였다. 이에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636마리로, 지난해(5만3238마리)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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