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비영리민간연구소인 대학교육연구소(대교연)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즉각 사퇴해야”고 밝혔다.

대교연은 지난 11일 논평을 내고 “이 후보자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정부는 연구 윤리 관련 규정과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학계에 더 이상 연구 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구 윤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교연은 “(이 후보자와 관련해) 교육 전문성·윤리적 자질 부족’ 논란에 더해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문제까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며 “논문 표절 문제는 자고 나면 새로운 의혹이 터져 나와 핵심 논란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대교연은 “특히 심각한 것은 연구윤리 지침이 제정되고 대학마다 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등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는 와중에도 이 후보자의 연구 부정행위가 계속 있었다는 점이고,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도 했다.

대교연은 연구 부정 의혹이 제기된 논문이 학회지에 실린 점을 두고 “학회 심사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언론이 지적한 문제는 연구부정행위에 해당돼 논문집에 실릴 수가 없다”면서 “그렇다면 학회 논문 심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 후보자 논란은 개인뿐만 아니라 대학과 학회를 포함한 우리나라 지식인 사회가 연구 윤리에 얼마나 둔감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단독] 이진숙 후보자, 학회장하면서 우수논문발표상 네 차례 ‘셀프 수상’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색채학회장이던 2016~2017년 해당 학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최소 네 차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회장으로 있으면서 우수논문상을 ‘셀프 수상’한 것은 학계 관행에도 어긋나고 윤리적으로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충남대 홈페이지의 교수 소개란을 보면, 이 후보자는 2017년까지의 수상기록 26개를 공개하고 있다...https://www.khan.co.kr/article/202507091546001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00 한동훈 “이재명 정부 전작권 전환 추진, 국민 동의 받아야”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99 트럼프 ‘40% 관세’ 서한에 미얀마 군부 “진심으로 감사” 왜?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98 “코스피 2년 내 5000 가능”…JP모건이 내건 '이 조건' 뭐길래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97 ‘러닝인구 1000만’ 주장 무색… “성인 70%, ‘숨차는 운동’ 안 한다”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96 "농약 분무기로 고기에 소스 뿌려"…백종원,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추가 고발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95 “코스피 향후 5000 가능”…JP모건이 내건 '조건' 뭐길래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94 17번째 세계유산 나왔다…‘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93 강훈식, 첫조각 마무리에 "대통령 눈 너무높다…국민 판단만 남아"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92 의대 학장들 "의대생들 조건 없이 복귀 밝혀야··· 교육 단축 고려 안 해"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91 [속보]‘반구천 암각화’ 한국 17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침수 문제 해결은 과제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90 의대 학장들 “의대생들 복귀 원하면 조건 없이 돌아와야”···학사 정상화 원칙 의결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89 “이것 개혁하면 ‘오천피’ 가능”… JP모건의 진단은?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88 강화도 어민들, 北 핵폐수에 방사능 검출 주장한 유튜버 고소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87 ‘260명 사망’ 에어인디아의 추락 원인…“연료 스위치 차단”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86 선사시대 삶의 기록 ‘반구천 암각화’ 한국 17번째 세계유산 됐다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85 “대통령님 눈 너무 높으십니다”…강훈식, 1기 내각 인선 소회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84 [속보] 울산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결정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83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 묻자 김문수 전 장관 한 말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82 ‘불금’에 대통령과 오겹살 외식한 사람은 누구?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81 암벽 위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았다 new 랭크뉴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