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생애 처음 내집 마련 무주택자
3년 7개월 만에 최고

패닉바잉 우려 현실화하나
10일 서울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 모습. 사진=임형택 한국경제신문 기자


서울에서 생애 처음 집을 마련한 무주택자가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연립·다세대 주택 등)을 처음으로 구매한 무주택자는 7178명이었다. 전월(5962명) 대비 20.3% 늘어났으며, 4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2021년 11월(7886명) 이후 처음으로 7000명을 돌파했다.

나이별로 보면 30대가 전체의 46.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6.4%), 50대(12.4%), 20대(8.6%) 순이었다.

올해 2월, 5월 2차례의 금리 인하와 정권 교체로 인한 시장 회복,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7월) 등과 함께 하루라도 빨리 집을 사야 한다는 심리가 확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통화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도 몰렸고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 폭은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올라 직전 주(0.40%)보다 상승 폭이 0.11%포인트 줄었다. 강남 3구를 포함한 동남권의 상승세가 둔화된 점이 영향을 끼쳤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40 [단독]윤석열, 국방비서관 종이 전달받고 언성 높였다···격노 전부터 ‘채상병’ 보고받았나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39 신당 창당한다는 머스크, 화성 이주 프로젝트도 ‘독자노선’ 갈까 [김기혁의 테슬라월드]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38 이태원참사 곧 1천일…그리움으로 만든 1천개 보라색 목걸이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37 트럼프 '홍콩 국가비상사태' 연장‥홍콩 "헛된 내정간섭"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36 이태원 참사 곧 1천일…그리움 담아 만든 1천개 보라색 목걸이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35 ‘3성’ 수도군단장, 갑질로 정직 징계 중 음주운전 적발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34 윤 지지자들, 서울 구치소 앞 석방 촉구 집회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33 “흠집났는데 138억? 미친 거 아냐?”…'전설의 가방' 정체 뭐길래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32 대학교육연구소, 논문 표절 의혹 이진숙 후보자에 “즉각 사퇴해야”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31 김태효 'VIP 격노' 첫 인정…尹 구속되자 측근들 잇단 '진술 번복'[서초동 야단법석]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30 사망 120명과 0명…텍사스 덮친 괴물 홍수, ‘이것’이 생사 갈랐다 [잇슈#태그]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29 "한 푼도 없이 감옥 들어가"…김계리, 尹 영치금 계좌 공개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28 일본 홋카이도서 야생 곰 습격…50대 신문배달원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27 엔비디아, 세계 최초 시총 4조 달러 ‘터치’…기술산업 새 역사 쓰다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26 中 관광객에 여름 성수기까지… 카지노·호텔·백화점株 더 오르나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25 대학 친구들이 30년 만에 만났는데… 크루즈 여행 중 벌어진 일 [주말 뭐 볼까 OTT]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24 일본 훗카이도서 야생 곰 습격…50대 신문배달원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23 이틀 전 폭염에 가축 7만9000마리가 쓰러졌다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22 [사이언스샷] 통증 없이 1분 안에 끝나는 유방암 검사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21 “윤석열 독방에 에어컨 놔달라” 지지자들 민원 폭주 new 랭크뉴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