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인 김계리 변호사가 지난 5월 19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김계리 변호사가 서울구치소로 영치금을 보낸 뒤 ‘영치금 계좌 번호’를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11일 페이스북에 “의뢰인이 두 번이나 구속되는 것은 변호사에게도 심정적으로 타격이 크다”며 “정치의 영역이 침범해서는 안 되는 것이 법치다. 그런 모든 영역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통령께서 현금을 들고 다니실 리 만무하기에 창졸지간에 돈 한 푼 없이 들어가셔서 아무것도 못 사고 계셨고, 어제까지는 정식 수용번호가 부여되지 않아 영치금이 입금 안 된다고 전해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요일 오후 4시까지 영치금이 입금돼야 주말 이전에 영치품을 살 수 있다는 말에 급히 입금했다”며 이날 오후 3시 23분 보낸 영치금 액수와 함께 관련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영치금 송금이 늦은 이유에 대해 “정식 수용번호가 부여되지 않아 영치금 입금이 안 된다고 들었다”며 “10일 밤이 다 되어서야 수용번호가 나왔고 11일 오전에는 압수수색에 다들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알기로는 영치금은 400만원까지, 이체는 더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치금 한도가 10만원으로 정해져 있었다”며 “한도를 그것인지, 아니면 행정적 착오가 있는지는 금요일 저녁이라 확인하기 어려워 다음주 월요일 구치소에 문의해 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뢰인이 두 번이나 구속돼 변호사로서도 심적으로 타격이 크다”며 “개발비리로 수천억 해 먹은 것도 아니고 개인이 착복한 건 하나도 없는데 격노가 죄라면서 특검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21 “윤석열 독방에 에어컨 놔달라” 지지자들 민원 폭주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20 노사 모두 아쉬운 최저임금‥'기관사' 장관은?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19 尹, 14일 특검 출석도 불투명…구속 후에도 신경전 계속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18 여야 ‘이진숙·강선우 의혹’ 신경전…“소명할 것” vs “범죄 내각”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17 아내는 끝내 그 남자 못 끊었다…보살 남편의 분노 [이혼의 세계]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16 "어떻게든 살려야" 그 마음 담았다, 요즘 책 알록달록해진 이유 [비크닉] new 랭크뉴스 2025.07.12
49915 [단독]윤석열, ‘격노’ 전부터 초동수사 보고받았나···최초 회의안건엔 ‘채상병’ 없었다 랭크뉴스 2025.07.12
49914 김계리 “윤석열 돈 한푼 없어 아무것도 못 사”…영치금 계좌 공개 랭크뉴스 2025.07.12
49913 "당 움직이는 건 쌍권 아니다"…국힘 막후 '언더 찐윤' 정체 랭크뉴스 2025.07.12
49912 “현금부자 많네”…올림픽파크포레온 ‘줍줍’ 평균 경쟁률 5만6천대 1 랭크뉴스 2025.07.12
49911 블랙핑크, ‘뛰어’로 글로벌 차트 장악...아이튠즈 47개 지역 1위 랭크뉴스 2025.07.12
49910 아산서 고속도로 진입하려던 차량 충돌…1명 부상 랭크뉴스 2025.07.12
49909 북러, 원산서 외무장관 회담 개최… “양국 관계는 전투적 형제애” 랭크뉴스 2025.07.12
49908 한국인 11명 태운 중국 버스기사, 뇌출혈에도 브레이크 놓지 않았다 랭크뉴스 2025.07.12
49907 이 대통령, 보수 언론인과 2시간 대화‥'배짱 외교' 조언에 '모병제' 공감대까지 랭크뉴스 2025.07.12
49906 "지금 집 사야 할까요"...혼돈의 부동산 시장 랭크뉴스 2025.07.12
49905 안성 에어컨 보관 창고서 불…1시간여 만에 초진(종합) 랭크뉴스 2025.07.12
49904 하늘에서 깨달은 ‘내가 정치하는 이유’ [.txt] 랭크뉴스 2025.07.12
49903 “혼자 있고 싶을 때 화장실 가요”… Z세대 푹 빠진 스트레스 해소법 뭐길래? 랭크뉴스 2025.07.12
49902 리박스쿨 청문회…“압력으로 느끼셨죠?” “압력으로 느꼈습니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