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날 하루 ETF에 11억8천만 달러 자금 유입…올 들어 최대 규모


가상화폐 비트코인, 연일 최고가 기록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11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에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돼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10일 오후 5시 4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4.54% 오른 11만6천474달러에 거래됐다. 2025.7.11 [email protected]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가파른 상승세를 질주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1일(현지시간) 오후 일단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33분(서부 오후 4시 3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7천58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56% 오른 수준이지만, 11만9천 달러선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9일 11만2천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지난 5월 22일 기록했던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전날에는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어 이날 오전에는 11만8천8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11만9천달러대까지 접근했다. 이후 강한 매도세에 막혀 11만7천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미 하원이 다음 주 일명 '가상화폐 3법'을 다루는 '크립토 위크'(Crypto Week)를 앞두고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커졌다.

앞서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의 프렌치 힐 위원장(공화·아칸소)은 다음 한 주가 미 하원에서 '크립토 위크'가 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미 하원은 다음 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 법안 등 3개의 가상화폐 법안을 다루는데 법안 통과 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친(親)암호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틀간 7% 이상 급등한 탓에 차익 실현을 노리는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동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는 11억8천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다.

같은 시간 3천 달러선을 탈환했던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은 2천954달러를 나타냈고, 3달러에 접근했던 엑스알피(리플)도 2.72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4%와 4.10% 오른 162달러와 0.20달러에 거래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918 ‘살인 더위’ 택배노동자 3명 잇단 사망에… 탄력근무 등 업계 긴급대응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17 [속보]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목록 등재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16 [속보] 한국 17번째 세계유산 탄생…선사문화 걸작 '반구천 암각화'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15 [속보] 선사시대 걸작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韓 17번째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14 김윤덕 "일부 주택시장 과열…선호지역에 양질주택 신속공급"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13 여, ‘격노설’ 신속 수사 촉구…야, 청문회 정국 정조준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12 [속보]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정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11 [속보] 17번째 세계유산 나왔다…‘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10 국힘 "이진숙·강선우, 뻔뻔한 버티기"…민주당 "소명시 국민 납득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09 선사시대 생생한 삶…반구천 암각화, 한국 17번째 세계유산 됐다(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08 온열환자 한낮 아닌 오후 4~5시 가장 많이 발생…벌써 지난해 3배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07 "尹 독방에 에어컨 놔달라"…지지자 민원 폭주에 구치소 난감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06 "이게 정말 나온다고?"...새우깡의 파격 변신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05 “윤석열 독방에 에어컨 놔달라”…지지자들, 구치소에 전화·팩스 폭주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04 정청래 "개혁 대표될 것"·박찬대 "개혁을 말로하나"…충청 공략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03 "尹, 더위에 당뇨로 식사 못해"…14일 특검 출석 불투명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02 “대통령 크게 화냈다”…김태효 진술에 수사외압 수사 급물살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01 의대학장들 "학생들 조건없이 복귀 밝혀야…교육단축 고려 안해"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00 그칠 줄 모르는 K콘텐츠 성장,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기념비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99 조국혁신당 "내란 극우세력 국회서 퇴출…비례성 높은 선거제 도입" new 랭크뉴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