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0일 서울의 한 공사현장에서 작업자들이 물을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최혁 한국경제신문 기자

노동자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보장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조치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경우 근로자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시간을 부여하도록 하는 규정을 포함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11일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 규제 심사를 통과했다.

규개위는 지난 4월과 5월 심사에서 해당 규정을 두고 획일적이고 중소·영세사업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재검토를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달 이례적인 7월 초 무더위에 일하다가 사망하는 노동자가 속출하자 노동부의 요청을 받아 규개위가 다시 심사를 벌이고 결론을 뒤집었다.

노동부는 “기존 규개위 권고사항을 충실히 반영한 데다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폭염으로 노동자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시급성이 인정되면서 규개위가 규칙 개정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규개위는 규정을 준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원과 홍보 계획을 충실히 마련해 시행하고 규정을 시행한 뒤 실태조사를 하라고 노동부에 당부했다.

노동부는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다음 주 중에는 개정된 규칙을 공포·시행할 계획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829 툭하면 체하고 속이 더부룩…‘○○암’ 의심되는 몸속 SOS 신호[건강 팁]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8 李정부 기조 ARF 성명 반영됐다…CVID 빠지고 "대화 재개" 강조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7 극심한 폭염에 하루 7만 마리 넘게 폐사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6 ‘7시간 조사’ 김태효 “격노 목격”…특검, 윤 전 대통령 휴대전화 확보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5 북러, 원산에서 외무장관 회담…"양국관계는 전투적 형제애"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4 ‘괜찮아’ 반복하며 자신 속일 때, ‘속마음’은 벌써 무너져 [건강한겨레]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3 민주당 "VIP 격노설 확인돼‥채상병 사건 진실의 문 열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2 "제주도서 봤던 게 왜 동해에?"…삼척서 길이 3m '이 물고기' 잡혔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1 [속보] 러 외무 "북러관계, 아무도 꺾을 수 없는 형제애"<타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0 이 대통령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앞두고 “응원 마음으로 외식 동참해 주시길”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19 "산책 나가면 개고생"…폭염에 반려견 온열질환 주의보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18 김태효 "尹 크게 화내" 입장 바꿨다…'VIP 격노설' 사실상 인정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17 李대통령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외식에 동참해달라"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16 단통법 폐지 D-10, 무엇이 달라지나… ‘보조금 전쟁’ 전운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15 국민의힘, 장관 후보자들에 "자료 성실히 제출하고 검증 제대로 받아라"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14 국힘 "이진숙·강선우, 의혹에도 뻔뻔한 버티기…범죄내각 자초"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13 "키 작아서 도저히 못 살겠다"…171cm→195cm 수술한 남성, 결과는?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12 “내달 시행되는 트럼프發 50% 구리 관세에… 정련동·반제품도 포함”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11 “65세 이상은 단독 입장 제한”…‘노 시니어존’ 된 창업박람회 [잇슈#태그]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10 주유소 기름값 4주 만에 하락…“다음 주도 내릴 듯” new 랭크뉴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