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연구진이 살아있는 곤충의 두뇌를 조종하는 장치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벌을 정찰·수색 활동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의 결과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이공대 자오제량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최근 중국기계공정학보에 게재했다.

해당 기기는 적외선 원격조종장치를 비롯해 다수의 칩을 탑재했지만, 무게는 74mg에 불과하다. 벌들이 한번에 옮길 수 있는 꿀의 무게보다 가벼운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곤충 두뇌 조종 장치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이전까지 가장 가벼운 곤충 두뇌 조종 장치와 비교해도 3분의1 수준이다.

중국 연구진은 두뇌 조종장치를 벌의 등에 묶고 기기에 달린 3개의 바늘로 뇌에 전기자극을 주는 식으로 환각을 일으켜 비행 방향을 명령했으며, 벌이 90% 확률로 명령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사이보그 벌'이 군사용 정찰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 현장에서의 실종자 수색 작업에 사용될 수 있다며 "곤충 기반 로봇은 숙주의 우월한 기동성, 위장 능력, 환경 적응력 등을 물려받는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813 "키 작아서 도저히 못 살겠다"…171cm→195cm 수술한 남성, 결과는? 랭크뉴스 2025.07.12
54812 “내달 시행되는 트럼프發 50% 구리 관세에… 정련동·반제품도 포함” 랭크뉴스 2025.07.12
54811 “65세 이상은 단독 입장 제한”…‘노 시니어존’ 된 창업박람회 [잇슈#태그] 랭크뉴스 2025.07.12
54810 주유소 기름값 4주 만에 하락…“다음 주도 내릴 듯” 랭크뉴스 2025.07.12
54809 트럼프 “친구가 적보다 나빠”…상호관세 적극 협상 압박 랭크뉴스 2025.07.12
54808 전세계 톱10 해수욕장이 한국에 있다, 은빛 모래 구슬피 우는 곳 랭크뉴스 2025.07.12
54807 김계리 "尹, 돈 한푼 없어 아무것도 못 사"…영치금 계좌 공개 랭크뉴스 2025.07.12
54806 짠 음식이 위암 유발한다는데…무심코 먹어도 기준 초과 [건강하십니까] 랭크뉴스 2025.07.12
54805 이진숙·강선우 ‘버티기’… 국힘 “증인 ‘제로’ 자료 ‘맹탕’이 뉴노멀” 랭크뉴스 2025.07.12
54804 "마크롱, 영부인한테 또 한대 맞겠네"…4살 어린 영국 왕세자빈에 '윙크' 랭크뉴스 2025.07.12
54803 달러의 상승 반전…월가선 “트럼프, 무역전쟁에서 승리 중” 주장도 랭크뉴스 2025.07.12
54802 오늘도 최고 36도 불볕더위··· 내일 폭염 '이중 뚜껑' 풀려도 덥다 랭크뉴스 2025.07.12
54801 이 대통령 "골목 살아야 경제도 살아‥가까운 식당 외식에 동참해달라" 랭크뉴스 2025.07.12
54800 김태효 “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 목격”…‘VIP 격노설’ 수사 급물살 랭크뉴스 2025.07.12
54799 '안산 인질 살해' 무기징역 김상훈, 교도소서 동료 수용자 폭행(종합) 랭크뉴스 2025.07.12
54798 “어떤 나라에 태어나고 싶나요”… 10대들이 꼽은 답변 1위 랭크뉴스 2025.07.12
54797 방시혁의 ‘은밀한 계약’...“터질게 터졌다” 랭크뉴스 2025.07.12
54796 미 국무부, 외교관·공무원 1353명에 해고 통보 랭크뉴스 2025.07.12
54795 당내서도 문전박대…조지연 '출판기념회 금지' 설득 분투기, 왜 랭크뉴스 2025.07.12
54794 "트럼프, 내달 50% 구리관세에 정련동·반제품까지 포함" 랭크뉴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