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백악관 X 등에 '자화자찬' 이미지 올라와
온라인 반응 제각각…"부끄럽다" 비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슈퍼맨 옷을 입은 합성사진. 백악관 엑스(X) 캡처.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히어로 '슈퍼맨' 옷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합성 사진이 백악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엑스(X)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SNS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을 슈퍼맨처럼 꾸민 인공지능(AI) 합성 이미지를 올렸다. 해당 사진은 오는 11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슈퍼맨'의 포스터에 고개를 치켜든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덧댄 모습이다. 영화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로버스터다.

백악관은 사진과 함께 게시글에 "희망의 상징"(THE SYMBOL OF HOPE), "진실. 정의. 미국의 방식."(TRUTH. JUSTICE. THE AMERICAN WAY.), "슈퍼맨 트럼프"(SUPERMAN TRUMP)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웅적'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게시물은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공유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말 부끄럽다", "농담인가", "이걸 공식 계정에 올릴 일인가"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의 크립토나이트(슈퍼맨의 유일한 약점)는 엡스타인 파일이다", "진실과 정의를 믿는다면 엡스타인 리스트는 어디 있나" 등 트럼프 대통령이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 추문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꼬집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트럼프는 진정한 '강철의 사나이'(man of steel)", "트럼프는 단순히 슈퍼맨일 뿐 아니라 전설이다" 등 백악관의 게시글을 옹호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795 '억만장자 모임'서 위기 해법 모색한 이재용…글로벌 경영 향방 17일에 달렸다 랭크뉴스 2025.07.12
49794 폭염 속 일산 대형마트서 숨진 60대…중처법 위반 여부 조사 랭크뉴스 2025.07.12
49793 동해안 몰려든 참다랑어떼…폭염이 바꾼 바다 랭크뉴스 2025.07.12
49792 드론의 등장은 ‘무죄’…드론 잡는 ‘탄약’에 드론 막는 ‘방탄복’까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7.12
49791 [단독] "이재현 특명" 올리브영, 도쿄 1호점 낸다…日 뷰티시장 정조준 랭크뉴스 2025.07.12
49790 조사 불응에 "모레 나오라"‥'강제구인' 검토 랭크뉴스 2025.07.12
49789 사진이 8초 영상으로…구글, 동영상 생성 AI에 새 기능 추가 랭크뉴스 2025.07.12
49788 '기생충' 제친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장성호 감독 랭크뉴스 2025.07.12
49787 냉방의 역습! 시원할수록 허리 못 편다 랭크뉴스 2025.07.12
49786 [실손 대백과] 의료자문 동의해야 보험금 준다더니… 36% 못 받거나 삭감 랭크뉴스 2025.07.12
49785 조선의 ‘폭싹 속았수다?’…확 달라진 북한 드라마 [뒷北뉴스] 랭크뉴스 2025.07.12
49784 나쁜 대통령, 이상한 대통령 그리고 바쁜 대통령[신문 1면 사진들] 랭크뉴스 2025.07.12
49783 [내일은 못볼지도] 임박한 위험, 꿀벌이 사라진다 랭크뉴스 2025.07.12
49782 독방에 고립된 ‘우두머리’ 윤석열, 이제야 “후회한다”는 내란 공범들 [법정 417호, 내란의 기록] 랭크뉴스 2025.07.12
49781 살인적인 폭염...정부 결국 ‘파격 조치’ 랭크뉴스 2025.07.12
49780 [유튜브월드] 뉴스 강세 속 AI 버튜버 돌풍…유튜브 판 흔든다 랭크뉴스 2025.07.12
49779 트럼프 인형 태우며 "미국인 탓"…집값 8배 폭등에 분노한 이 나라[세계한잔] 랭크뉴스 2025.07.12
49778 “일 안 해도 더 번다” 실업급여 근로소득 추월 랭크뉴스 2025.07.12
49777 [샷!] 허수경·사유리부터 이시영까지 랭크뉴스 2025.07.12
49776 돈없어 폭염에 초교 에어컨가동도 주저…인천교육청 재정악화 비상 랭크뉴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