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3대 특검이 전 정권 핵심이었던 야권 인사들을 겨냥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늘(11일)은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과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이 있었습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이 모였습니다.

순직 해병 특검팀이 임종득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임 의원은 채상병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과 통화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해병 특검팀은 또, 2023년 'VIP 격노설'이 제기된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한 조태용 전 국정원장 자택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8일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도 강제수사에 들어갔고, 특검 수사가 야권 인사로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2일 특검 조사를 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이미 윤 전 대통령의 공범으로 지목된 상황입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지난 2일 : "(내란 동조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 어떤 부분 중점적으로 설명하셨는지요?) …."]

아직 조사를 받지 않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도 조만간 소환될 전망입니다.

또, 지난해 계엄 해제 당시 표결 참여를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거나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한 전 총리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를 통해 필요하면 신병 확보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해선 "수사 대상 범죄에 들어가 있어 검토는 하겠지만 소환 등 현재 계획은 세운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723 [샷!] 허수경·사유리부터 이시영까지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22 돈없어 폭염에 초교 에어컨가동도 주저…인천교육청 재정악화 비상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21 선글라스 꼈는데도 각막 화상…'이것' 꼭 확인하고 사세요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20 8년 만에 제일 많이 샀는데… 브라질 국채 투자자, 美 관세 눈치 게임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19 트럼프 “친구가 적보다 더 나빴다…8월 1일 전까지 협상 계속하라”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18 스테이블코인 시장 뛰어드는 게임사… 새로운 게임 생태계? 테마주 띄우기?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17 도로까지 녹는 더위인데…인천공항 활주로 70도에도 견디는 비결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16 폭염에 "같이 살자"…산업계, 노동자 보호 대책 마련에 고심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15 효성화학, 베트남 법인 대여금 3150억 출자 전환…재무구조 개선 [헤비톡]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14 '플립7' 가격 동결 승부수…그 뒤 삼성 '탈 퀄컴' 고심 담겼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13 "美국력 경탄…日帝의 도전, 용감했던 걸까 철없었던 걸까" [김성칠의 해방일기<28>]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12 美와 무역 단절까지 시사… 브라질 룰라, 트럼프와 정면 충돌[글로벌 모닝 브리핑]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11 [단독] 조직개편 논의 틈타 몸집 키우려는 금감원...눈살 찌푸리는 정치권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10 디엠 하나에 007 작전까지… 중동서 벌어진 비밀 접선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09 서해 최북단 3개의 섬…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08 [단독] 미, '국방비 GDP 5%로 인상' 요구에…정부, ODA 예산 삭감 가능한지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07 [세상만사] 어느 공직자의 이임사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06 “제헌절 다시 공휴일로” 법안 발의에 기대감 ‘솔솔’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05 러 외무, 북한 원산 도착…방북 일정 시작(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12
54704 Z세대 취준생 10명 중 8명 “여행? 지금은 사치” new 랭크뉴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