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14일 출석하라고 재차 통보했습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오늘(11일) 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을 통해 14일 오후 2시 출석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교정 당국으로부터 출정 조사에 응하지 못할 정도의 건강상 문제는 없다는 취지의 회신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새벽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한 뒤 오늘 오후 2시에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에 응할 수 없단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에 윤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를 확인해달라는 공문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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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현욱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