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서울이 12일 만에 열대야를 벗어났지만, 낮에는 어제와 비슷한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더위는 주말에도 계속 기승을 부리겠고, 제주와 남부 지방에는 비가 예보됐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위를 타고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집니다.

시민들은 폭포 앞 그늘에서 한낮의 열기를 식혀봅니다.

오늘 서울은 아침 기온이 24.6도를 기록하며 12일 만에 열대야를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한 36.1도까지 올랐습니다.

[민강현/서울 영등포구 : "이번 주 초에는 엄청 습하고 더웠는데 어젯밤부터 오늘까지는 그렇게 습하진 않고. 그런데 햇볕 나가면 엄청 덥더라고요."]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 중심으로 35도 안팎의 폭염이 나타났는데, 주말에도 비슷한 형태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낮 서울 36도, 춘천과 전주는 35도까지 오르며 덥겠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주말 동안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한 일사와 함께 동풍이 지속되면서 서쪽 지역 중심으로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엔 비가 예보됐습니다.

열대 수증기가 한반도로 올라오며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에는 남부 지방까지 수증기가 북상하겠습니다.

일요일까지 제주도엔 최대 80mm 이상, 광주와 전남, 부산과 경남에는 최대 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겠지만 습도가 오르며 체감온도는 더 높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덥고 습한 서풍이 불어오며 폭염특보에서 제외돼 있는 동해안 지역에도 특보 수준의 더위가 나타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김영환/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한세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601 '실용'에 초점 맞춘 이재명식 장관 인사, 현직의원·기업인 전진배치 new 랭크뉴스 2025.07.11
54600 20대 남성·10대 여성 추락사…새벽 제주 오피스텔서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99 ‘1m 수심’ 뚝섬 한강수영장서 20개월 유아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98 韓관광객들 태운 中버스기사, 뇌출혈에도 41초 버티며 참사 막아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97 李 대통령, 광화문 식당서 직원들과 ‘깜짝 외식’… “내수 진작에 총력”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96 흉기 들고 남원 도심 활보한 경찰관…흉기난동 혐의 입건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95 특검, "삼부토건이 '우크라 포럼' 포장해 주가부양" 진술 확보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94 회식 때 자리 떴다고 다시 불러 ‘벌주’, 업추비로 호텔 결제···과총 회장의 전횡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93 앞치마 두르고 삼겹살에 ‘소맥’…李 “소비 진작 위해 저부터 외식”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92 주말까지 폭염 계속된다...다음주 기온 소폭 하락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91 되기만 하면 ‘10억 로또’…4가구 모집에 22만명 몰린 ‘이곳’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90 국힘 혁신위 “당대표 단일체제 채택…최고위원 폐지·중앙당무회의 신설”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89 尹, 구속 후 내란특검 첫 조사 불응‥ 특검 '월요일 출석' 재통보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88 미 “북·중 군비 증강”… 한·미·일 안보 책임 확대 시사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87 김문수 "당이 할 일을 하고 있나…당권 도전은 추후 밝힐 것"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86 [속보] 美국무 "트럼프-시진핑 만날 가능성 커…날짜는 논의안해"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85 이 대통령, 보수 논객 조갑제·정규재와 오찬…“국민 통합 앞장”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84 내란 특검팀, 윤 전 대통령에 14일 오후 2시 재차 출석 요구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83 ‘히틀러 찬양’ 논란 속 머스크의 AI 신제품 나와 new 랭크뉴스 2025.07.11
54582 “尹 독방에 에어컨 달라” 민원 쇄도…교정당국 “사실상 어려울듯” new 랭크뉴스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