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포경찰서, 살인 혐의 긴급체포해 조사
국과수에 시신 부검 의뢰, 구속영장 신청 방침
경기 김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김포에서 부모와 형 등 함께 살던 일가족 세 명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11일 살인 혐의로 3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김포시 하성면 한 단독주택에서 60, 70대 부모와 30대 친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당일 오전 10시 54분쯤 "집 앞에 핏자국이 있다"는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신고자는 피해자가 출근하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출동 당시 피해자들은 방 안과 주방 쪽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A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에게 "형과 자주 갈등을 빚어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 평소 형과 불화를 겪다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들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701 내 혈세로 왜 남의 빚 갚냐고? “94코드 압니까” 세무사 탄식 랭크뉴스 2025.07.12
54700 7월 초순 수출 또 증가…왜?[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7.12
54699 김태효 "윤 화내는 것 들었다"‥'VIP 격노설' 첫 인정 랭크뉴스 2025.07.12
54698 뉴욕증시, 트럼프 전방위 관세 엄포에 '움찔'…약세 마감 랭크뉴스 2025.07.12
54697 조국과 의외로 가까운 사이…李대통령, 8·15 특사 결단? 랭크뉴스 2025.07.12
54696 [단독] 압색 대상 올랐던 '김건희 집사' 아내 회사…'엑시트' 위해 차명 활용? 랭크뉴스 2025.07.12
54695 美시카고 연은총재 "최근 관세위협, 금리인하 지연시킬 수 있어" 랭크뉴스 2025.07.12
54694 "가자전쟁 장기화 이면엔 이스라엘 네타냐후 집권연장 정치속셈" 랭크뉴스 2025.07.12
54693 "할머니 좀 빌릴 수 있을까요?"…요즘 日서 '시간당 3만원' 이색 서비스 뜬다는데 랭크뉴스 2025.07.12
54692 러 외무장관, 북한 원산 도착…이틀간 방북 일정 랭크뉴스 2025.07.12
54691 "소는 평생 내가 다 키웠는데 동생들이 120마리 유산 소송을 냈습니다" 랭크뉴스 2025.07.12
54690 젤렌스키 "미 지원 재개돼"…내주 美특사 키이우 방문 랭크뉴스 2025.07.12
54689 "그곳 쉬는 날 '무표 팝콘' 쏩니다"…메가박스, CGV 쉬는 날 '팝콘 역공' 랭크뉴스 2025.07.12
54688 올트먼·황 뜨고 쿡·머스크 지고…빅테크의 對트럼프 성적표 랭크뉴스 2025.07.12
54687 “나 힘 XX세지?”라며 ‘아버지뻘 택시기사’ 때린 20대男, 항소심서 형 가중됐다 랭크뉴스 2025.07.12
54686 러시아, 美 예일대 불법 단체로 지정 랭크뉴스 2025.07.12
54685 “제가 아빤데요”…부모라도 양육권 없이 아이 데려가면 ‘미성년자유인죄’ 적용된다 랭크뉴스 2025.07.12
54684 미 국무장관 “트럼프·시진핑 회담 가능성 크다” 랭크뉴스 2025.07.12
54683 “33세 연하 예비 며느리와 눈 맞은 아빠”…전 재산 들고 ‘사랑의 도피’ 랭크뉴스 2025.07.12
54682 브라질 룰라 "美 관세부과 않도록 싸울 것…안 되면 우리도 50%" 랭크뉴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