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혁신위원장 사퇴 전대 출마
오늘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19%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의원이 "'찐윤' 세도정치의 막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SNS에 "우리는 '끓는 물 속의 개구리'처럼 구태정치에 갇혀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며 "이번 결과는 쇄신하고 변화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경고에 귀를 막은 채, 오직 기득권 수호에 몰두한 결과"리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혁신에 반드시 책임과 결단이 뒤따라야 한다"며 "'찐윤' 세도정치는 완전히 막을 내리고, 혁신만이 우리를 다시 뛰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19%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건, 2020년 11월 17∼19일 시행한 조사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