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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장남 최성근(34)씨가 북미 에너지 사업 현장 경험을 마치고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 진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동생으로, 최 회장의 장남 최인근(30)씨 역시 지난 2020년 SK이노베이션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패스키에서 근무하다 지난 3일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드컴퍼니로 이직했다.

최성근(왼쪽)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장남, 최인근 최태원 SK회장 장남. / 조선DB

11일 재계에 따르면 성근 씨는 최근 SK이노베이션 E&S의 북미 투자법인 패스키(Passkey)에서 최근 퇴사하고 하버드대 MBA 진학을 앞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성근 씨는 1991년생으로 미국 브라운대를 졸업하고 중국 칭화대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에는 SK하이닉스 인턴으로 근무했고 2023년 7월 패스키에 입사해 미국 내 에너지 솔루션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사업 관리를 담당했다. 패스키 입사 전에는 미국 에너지 솔루션 업체 리뎁티브(Redaptive)에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분야 엔지니어로 3년간 일했다.

패스키는 SK이노베이션 E&S가 2021년 말 북미 지역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SK이노베이션 E&S 미국 법인이 지분 10%를 갖고 있으며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 충전, 에너지 저장 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관련 투자와 사업 관리를 담당한다. 최 수석부회장이 패스키 이사회 의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다.

재계에서는 SK 3세가 SK의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 솔루션을 담당하는 패스키에서 경영수업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있다. 비상장사라 국내 상장 법인에서 일한 것보다 대중에게 공개되는 정보가 적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재계 관계자는 “성근 씨가 패스키에 근무하며 현장 경험은 물론 글로벌 감각을 익혔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MBA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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