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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지난 2023년 3월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일제강점기 징용 해법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김태효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11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과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김 전 차장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돼 있다. 이른바 ‘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 규명을 위한 핵심 피의자라 향후 수사가 주목된다.

김 전 차장은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특검팀의 소환조사에 응하기 위해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오후 2시45분쯤 나왔다. 김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의 격노 발언이 없었다는 주장은 그대로인가’ ‘수사기록 이첩 보류 지시는 윤 전 대통령과 무관한가’ ‘이첩 보류지시에 관여했나’ ‘2023년 8월8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에서 무슨 대화를 나눴나’ ‘참석했던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고 회의 이후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 있었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올랐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주도한 김 전 차장은 2023년 7월31일 윤 전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시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순직 사건 초동조사기록에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이 과실치사 혐의자로 명시됐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고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정민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김 전 차장을 상대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보고받은 내용, 지시한 내용을 포함해 회의 이후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에 대한 대통령실 개입이 이뤄진 정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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