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 브리핑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동조 혐의로 고발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사건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변경해 특검에 이첩했다.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최근 공수처로부터 정 전 실장과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 관련 고발 사건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넘겨받아 수사 중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이들 3명을 내란 방조 혐의로 고발했으나, 공수처가 혐의를 내란중요임무종사로 바꿔 특검에 넘긴 것이다.

사세행은 이에 대해 “대통령을 최측근으로서 보좌하는 비서실장 등의 자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의 반헌법적 비상계엄 강행을 수수방관해 초유의 국가위기 사태를 초래하는 데 기여한 정진석 등에 대해 그 행위에 상응하는 법적 심판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엄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정 전 실장과 신 전 실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로, 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한 지난 4일 새벽 1시3분 이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도 윤 대통령을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월3일 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 경호처장이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4일 박 전 처장을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651 건조해서 멈췄던 서울 열대야…일요일부터 다시 ‘습식 사우나’ 랭크뉴스 2025.07.12
54650 성매수男 '800만원' 시계 훔친 임산부, 바로 팔아 유흥비로 썼다 랭크뉴스 2025.07.12
54649 바뀐 종점 2년째 멈춘 양평고속도로‥이번엔 의혹 풀릴까? 랭크뉴스 2025.07.12
54648 "베트남 여행 취소해야 하나"…치사율 100% '이병'걸린 고기 팔았다 랭크뉴스 2025.07.12
54647 "중국 이번엔 뭘 만든 거야?"…살아있는 '벌' 두뇌까지 조종해 첩보전 나선다 랭크뉴스 2025.07.12
54646 李, 앞치마 두르고 소맥 돌렸다 "소비 진작 위해 저부터 외식" 랭크뉴스 2025.07.12
54645 뇌출혈에도 41초간 사투…韓관광객 참사 막은 中버스기사 랭크뉴스 2025.07.12
54644 트럼프는 '희망의 상징'?… 백악관 SNS에 '슈퍼맨' 합성 이미지 게재 랭크뉴스 2025.07.11
54643 러 대형 금광회사 지분 국가로 넘어가…기업 국유화 가속 랭크뉴스 2025.07.11
54642 [단독] 순직해병 특검 7시간 조사 받은 김태효 “尹 화 내는 거 들었다” 랭크뉴스 2025.07.11
54641 부모·형 살해 후 잠자던 30대 체포…"가족 간 다툼"(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11
54640 이진숙 연구 윤리 논란, 이공계여서 괜찮다?…학계 “황당” 랭크뉴스 2025.07.11
54639 [단독] 김태효 “안보실 회의 때 윤석열 화내”…채상병 특검 ‘격노설 입증’ 급진전 랭크뉴스 2025.07.11
54638 비트코인 11만8천달러도 돌파…美의회 '크립토위크' 앞두고 랠리 랭크뉴스 2025.07.11
54637 순직해병 특검, 김태효 7시간 조사… ‘VIP 격노설’ 추궁 랭크뉴스 2025.07.11
54636 “티켓값 더 오르나”···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 논의에 폐점·독과점 등 우려 랭크뉴스 2025.07.11
54635 “냉방비 아끼려고”…에어컨 안 틀면 발병 위험↑ 랭크뉴스 2025.07.11
54634 폭염에 달아오르는 과일·채솟값‥유통과정 들여다보니 랭크뉴스 2025.07.11
54633 이 대통령, 광화문서 퇴근길 깜짝 식사 "나부터 외식 많이 해야" 랭크뉴스 2025.07.11
54632 "휴가때 차·비행기 오래 탔다면 주의"…갑자기 숨 막히면 ‘이것’ 의심해야 랭크뉴스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