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60%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 의견 유보는 1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한국갤럽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달 4주차엔 64%, 전주엔 65%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3%로 지난 조사 결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19%로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앞서 어제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19%를 기록해 2020년 9월 당명 변경 이후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했습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2%로 집계됐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7.2%, 응답률은 11.7%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