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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뉴스 전화 인터뷰서 예고
“EU·캐나다 오늘내일 중 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아프리카 5개국 정상들과 오찬 중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머지 모든 국가에 15%나 2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관세는 매우 잘 수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시장은 오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트럼프는 나머지 모든 국가를 특정하지 않았다. 발언의 맥락으로 볼 때 관세 서한을 발송하지 않은 국가, 혹은 무역 협정을 유예 시한 안에 체결하지 못한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의 하한선인 10%보다 높은 관세율을 부과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상호관세 발효를 8월 1일로 유예한 상태다.

트럼프는 “모두가 편지를 받을 필요는 없다. 우리는 관세를 책정하고 있을 뿐”이라며 “오늘이나 내일 중 유럽연합(EU)과 캐나다에 관세 서한을 보낼 것이다. 나는 오늘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7% 상승한 6,280.46, 나스닥 종합지수는 0.09% 오른 2만630.67에 각각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0.43% 뛴 4만4650.64에 마감됐다.

다만 트럼프의 주장과 다르게 관세 정책은 주식시장의 악재로 여겨졌다. NBC는 S&P500지수가 지난 4월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한때 20%가량 하락한 뒤 상승한 사실을 지적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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