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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 지수가 간밤 미국 증시가 오른 영향으로 상승 출발하며 전날에 이어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81포인트(0.84%) 오른 3210.04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3200선을 넘긴 것은 지난 2021년 9월 6일(장중 3206.25)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이다.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592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62억원, 512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와 KB금융이 1%대 강세다. 현대차(0.96%), 삼성전자우(0.89%), 삼성전자(0.82%), 기아(0.80%), 두산에너빌리티(0.48%) 등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83%), 네이버(-0.58%), LG에너지솔루션(-0.16%)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20포인트(1.03%) 오른 805.9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28% 오른 799.96에 거래를 시작한 뒤 800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24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억원, 3억원씩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1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파마리서치, 휴젤이 2% 넘게 강세고, 클래시스(0.85%), HLB(0.59%)도 오르고 있다. 반대로 리가켐바이오(-2.54%), 펩트론(-2.54%), 레인보우로보틱스(-0.37%), 알테오젠(-0.11%)은 내림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372.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위협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브라질산 수입품 관세율을 50%로 인상한다고 밝히고, 이에 브라질이 50% 맞불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지만, 투자 심리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오른 4만4650.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6280.46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0.09% 뛴 2만630.67을 기록했다.

이날 인공지능(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0.75% 오르며 시가총액이 종가 기준으로도 4조달러(약 5490조원)를 처음 넘어섰다. 델타항공의 경우 올해 3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 가이드라인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11.99% 급등했다. 그간 월가에서는 관세 충격으로 경기가 둔화하면서 항공 수요가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번 델타항공의 발표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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