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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승객이 흡연을 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 소셜미디어 캡처

최근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길에서 용변을 보거나 대중교통에서 흡연하는 등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KBS 보도에 따르면 오전 11시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인근 큰 도로변에서 남자아이가 소변을 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아이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무리와 함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행한 어른 중 말리는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도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에도 제주시 연동 길거리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자아이가 화단에 용변을 보는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논란이 됐다. 당시에도 보호자로 보이는 여성은 아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지난해 8월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도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화단에 용변을 보는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바 있다. 보호자로 보이는 여성은 아이를 막지 않고 손에 휴지를 들고 있었다.

지난 4월에는 중국인 여성이 버스 안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비난을 받기도 했다. 당시 이 여성은 일부 승객이 항의하자 담배꽁초를 도로에 던졌다. 당시 버스 운전기사는 차를 세우고 여성에게 다가와 ‘여기서 이러면 안 된다’고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신문고에는 중국인들이 길거리에서 시끄럽게 싸운다거나 무단횡단을 한다는 등의 민원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최근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100일 특별치안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도 전역에서 기초질서 계도 및 홍보, 단속 활동을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했다.

한 시간가량 진행된 단속에서는 총 26명이 적발됐고, 이 중에는 중국인 11명과 노르웨이 관광객 2명이 포함됐다. 단속 대상은 무단횡단, 안전띠 미착용, 중앙선 침범, 안전모 미착용, 인도 주행 등이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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