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상기 前 장관 등 참여…"검찰권 남용에 배우자·아들·딸도 희생"


주먹 쥐어보이는 조국
(의왕=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되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2024.12.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법대 교수 34명은 10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복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낸 탄원서에서 "조 전 대표에 대한 검찰의 초미세 먼지털이식,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기소 및 공소 유지는 검찰권 남용의 상징"이라며 "배우자, 딸, 아들까지 희생양이 되는 참극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내란 청산과 국민통합을 위해 사면·복권이 필요하다"며 "조 전 대표는 수감 직전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회 탄핵 소추에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탄원서에는 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창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 교수는 탄원서를 내며 "올해 80주년을 맞는 광복절에 조 전 대표를 사면·복권한다면 국민 대통합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관련 위조공문서행사·업무방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작년 12월 수감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270 폭염 작업에 ‘20분 휴식’ 오늘 재심사…휴식 보장 의무화될 듯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69 [현장+] “BTS 컴백하는데”…방시혁 오너 리스크에 흔들리는 하이브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68 논문 표절에 중학생 자녀 조기 유학…여당 ‘이진숙을 어쩌나’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67 열 받은 판자촌, 창문도 없다…손선풍기로 버티는 쪽방촌 눈물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66 에어컨 없는 2평대 독방 수감된 尹···수용번호는 '3617'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65 "씨X 구급차 왜 이리 늦어?" 똥내 군복남 '100번째 신고'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64 [단독]재개발앞둔 ‘미아리텍사스촌’ 철거현장 가보니…성매매여성들 여전히 “생계 막막”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63 [단독]평양 무인기 침투 증거인멸? 드론통제車, 폐차 직전 막았다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62 [속보] 비트코인 급등, 11만6천 달러선도 돌파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61 내년 최저임금 1만 320원…올해보다 2.9% 인상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60 다음은 한덕수·이상민‥'외환' 규명도 본격화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59 尹 수용번호 '3617'‥서울구치소 일반수용동 2평대 독방으로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58 [Why] “언론사 떠안기 싫다”...더존비즈온 PEF 매각 속도 안나는 까닭은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57 순식간에 26% 폭락한 이 종목…바이오株 긴장감 [이런국장 저런주식]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56 [샷!] "밥 리필에 고기반찬이니 '혜자'"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55 韓·유럽 우주 동맹 맺는다…“다양성이 한국 우주의 강점”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54 조기경보기 도입 유례없는 ‘4차 재공고’…‘총사업비관리제’에 발목 잡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53 [단독]'김건희 집사' 회사서 사라진 92억…김건희 비자금 빼돌렸나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52 수용번호 3617, 에어컨 없는 3평 독방… 첫날 찐감자·된장찌개·불고기 식사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51 롤러코스터 전력수요…전력망 4일 중 3일이 ‘비상’[Pick코노미] new 랭크뉴스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