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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급등 '우크라 포럼 수혜' 웰바이오텍 경영진 13일 소환 조사


브리핑 연 김건희 특검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검보가 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13일 삼부토건 주가 급등의 발단이 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한 웰바이오텍 경영진을 소환한다.

오정희 특검보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13일 오전 10시에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웰바이오텍 대표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특검보는 "웰바이오텍은 폴란드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한 회사"라며 "삼부토건과 비슷한 시기에 우크라이나 재건에 관련된 회사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검은 코바나콘텐츠 관련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에 해당하는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 사건에 대해 준비 기간부터 과거 수사기록을 새로이 재검토했다"며 "특검 수사로 더이상의 의문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부토건 측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주최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계기로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최대주주인 웰바이오텍은 포럼이 열리기 열흘 전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을 공지했다.

사내이사 후보군에 포럼을 주최한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양용호 회장과 전 임원 한모씨가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포럼 주최 측이 사내이사 후보에 오르며 웰바이오텍 주가가 급등했다.

특검은 삼부토건 이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을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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