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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폭염이 이어진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가 뜨겁게 달궈져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백소아 기자 [email protected]

때이른 폭염은 다음 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폭염을 식힐 비는 이번 주에 오지 않고, 다음 주 중에 곳에 따라 내리겠다.

10일 기상청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고온 건조한 폭염이 지속됐는데, 다음 주에도 서풍을 타고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방에서 폭염 특보 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까지 폭염 특보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인 14일 아침 기온이 21~25도, 낮 기온이 29~34도로 여전히 평년 기온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폭염이 계속되는 원인에 대해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겹겹이 덮어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0일 인천 동구 송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에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동네의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에 전달할 삼계탕을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또 비 소식과 관련해선 “이번 주엔 비가 오지 않겠고, 다음 주 중에 곳에 따라 오겠다. 16~17일엔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18일엔 충청권과 남부, 제주 지역에 비가 오겠다. 수증기량이 많아 호우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수증기량에 따라 비 내리는 지역이 충청 이북으로 확대되고 기간도 19~20일까지 늘어날 수 있다. 집중호우는 시간당 30㎜ 이상, 하루 80㎜ 이상의 비를 말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되는 때,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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