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다용도실 불 나자 갑자기 짖어…거주자, 가정용 소화기로 신속 진화해 피해 막아


아파트 화재
[연합뉴스 포토그래픽]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 주민이 키우는 반려견이 새벽에 난 화재를 알려 가족을 구했다.

10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37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아파트 9층 집 다용도실에서 불이 났다.

당시 가족들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지만, 반려견 '몽실이'(포메라니안)가 갑자기 짖는 바람에 잠이 깼다.

잠자리에서 일어난 거주자는 다용도실 김치냉장고 쪽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가정용 소화기로 껐다.

반려견이 짖은 덕에 거주자가 불을 일찍 발견해 소화기로 조기 진화하면서 불길이 더는 번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 수납장 일부가 불에 타 10만원 정도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반려견이 화재 발생을 조기에 감지해 위험을 알리고, 거주자가 신속하게 소화기를 사용한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주택용 소방시설 필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990 "국힘 의원들 휴대폰 교체 중"‥尹 재구속에 '내 코가 석 자'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89 "尹재구속 송구" 고개 숙이면서…"이건 정치보복" 특검 때린 국힘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88 5월까지 나라살림 54조 적자…국가채무, 한 달 새 20조 증가해 1218조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87 [속보] ‘SM 아이돌 NCT 출신’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1심 징역 3년 6개월… 법정 구속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86 국힘 때 아닌 ‘하남자’ 논쟁…안철수 “내가?”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85 올 상반기 직장인 절반이 이직 시도···성공은 3분의 1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84 “당찬 선수였는데…” 옥상 추락 10대가 덮친 아이, 테니스 유망주였다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83 올여름 최대전력 97.8GW 전망…정부 “공급 여력 충분”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82 추락 여성이 덮쳐 숨진 11세, 주니어 대회 앞둔 테니스 유망주였다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81 ‘폭염’ 전기료 평균 1만8천원씩 내린다…7·8월 가정용 전력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80 친중 브라질에 50% 관세·日선거 맞춰 방일…美, 대중 전쟁 포석?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79 "농가들 생계 위협 커져" 장성서 일손 부족 속 태국인 근로자 14명 집단 도주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78 소비쿠폰 문자에 URL 주소 클릭하지 마세요…스미싱 주의보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77 역대급 폭염에 동해서 3m·226㎏짜리 황새치 잡혀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76 서쪽 지역 폭염 계속…온열질환자 천2백명 돌파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75 [단독]채상병 특검, ‘안보실 파견’ 김형래 대령 겨냥…해병대사령부 압수수색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74 ‘이 대통령 재판 정지 위헌’ 헌법소원 4건 모두 각하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73 리박스쿨 대표 "전두환 명예회복 어렵게 돼…역사왜곡 안 했다"(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72 이창용 한은 총재 “비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하면 화폐가치 다 달라져”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71 주말까지 지금같은 '땡볕더위'…이후에도 폭염특보급 무더위 new 랭크뉴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