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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남녀 통합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배우로 등극했다.

7일 포브스 등에 따르면, 요한슨은 최근 개봉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흥행에 성공하며 주연작 글로벌 누적 수익을 가장 많이 올린 배우가 됐다.

지난 4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개봉 첫주 북미에서만 1억4730만달러(약 2018억원), 전 세계적으로는 3억1830만 달러(약 4362억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다.

요한슨은 지난 20여년간 주연작 36편을 통해 146억1000만달러(약 20조698억원)의 수익을 내면서 마블 스타인 사무엘 L. 잭슨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제치고 할리우드 새 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집계에 조연 출연작의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

잭슨은 71편으로 146억 달러(약 20조487억원), 다우니 주니어는 45편으로 143억달러(약 19조6368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외신들은 요한슨이 다른 배우들보다 적은 출연작으로 높은 성과를 낸 데 주목했다.

요한슨은 1994년 영화 ‘노스’를 통해 10살의 나이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후 ‘나 홀로 집에3’ ‘호스 위스퍼러’ ‘판타스틱 소녀 백서’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2003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어벤져스’ 시리즈, ‘루시’, ‘정글북’ 등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는 특히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위도우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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