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특별검사팀 출범을 앞두고 우울증 등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던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는 휠체어에 탄 채 퇴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검 수사를 앞두고 우울증 등을 호소하며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퇴원 뒤 자택이 아닌 사무실에 주로 머무르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는 8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과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요즘 집에 안 있고,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 자주 나가 있다. 집에 거의 없다”고 말했다. 김씨가 자택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지하 1층에 있는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 주로 머무른다는 얘기다. 실제로 최근 김씨와 모친 최은순씨가 아크로비스타 지하 1층에 있는 모습이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서 변호사는 김씨가 자택에 없는 이유로 ‘좁은 집’을 꼽았다. 서 변호사는 “집이 워낙 좁고 하니까 밑에(사무실에) 있더라”며 “제가 집에 갔을 때 김 여사님이 코바나 가 있고 없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사는 아크로비스타는 공급면적 기준 207㎡(60평형)으로 국민 평수로 불리는 공급면적 110㎡(34평형)의 2배에 가깝다. 지난 3월 아크로비스타 같은 평수의 집이 33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반려견, 반려묘 11마리와 함께 산다.

김씨가 자신의 박사학위 취소 절차에 응하지 않고 있는 이유도 전해졌다. 숙명여대의 석사학위 취소 결정에 따라 박사학위 취소 절차를 밟고 있는 국민대는 지난달 24일 김씨에게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를 제출해달라고 여러 경로로 요청했지만 회신이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국민대가 석사학위 취소에 대한 공식 문서를 확보하려면 김씨의 동의서가 필요한데 첫 단계부터 막힌 것이다.

서 변호사는 “(김씨는) 이런 연락, 전화를 안 받는다. 이런 걸 왜 받느냐”며 ”이걸 좋다고 일부러 반가운 편지 오듯이 받아야 하느냐”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697 [단독] 석유화학 대기업 ‘기활법’ 신청 0건… 공회전하는 석화 구조조정 랭크뉴스 2025.07.10
53696 엔비디아, 전세계 기업 첫 시총 4조 달러 돌파 랭크뉴스 2025.07.10
53695 금강 물놀이 20대 4명 실종…4명 모두 심정지 발견 랭크뉴스 2025.07.10
53694 휴대전화 반납하고 연락 끊긴 尹…4개월 만에 서울 구치소로 돌아갔다 랭크뉴스 2025.07.10
53693 마크롱 또 부부 싸움?… 전용기 계단서 내민 손, 부인은 외면했다 랭크뉴스 2025.07.10
53692 [사설] 트럼프의 100억 달러 방위비 우격다짐, 수용 안 된다 랭크뉴스 2025.07.10
53691 [현장]접는 폰에 인색한 미국의 심장에 등장한 갤럭시...'인공지능' '보안' 다 잡았다 랭크뉴스 2025.07.10
53690 위성락, 美에 "관세·안보 패키지 협의하자" 역제안... 한미 정상회담은 '안갯속' 랭크뉴스 2025.07.10
53689 하루 '2백 명' 온열질환자도 역대 최대‥젊은 사람도 예외 아냐 랭크뉴스 2025.07.10
53688 尹, 직접 20분간 최후 진술… 서울구치소 이동 랭크뉴스 2025.07.10
53687 이재용 회장, ‘재계 거물 사교모임’ 美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 랭크뉴스 2025.07.10
53686 ‘대통령과 충돌’ 이진숙 국무회의 배제…여당 “자진 사퇴를” 랭크뉴스 2025.07.10
53685 울트라보다 가볍고, 태블릿만큼 크다… 갤럭시 Z폴드7 출격 랭크뉴스 2025.07.09
53684 '이러다 100석 무너질라'‥윤 체포 막아섰던 국힘 의원들도 수사 대상? 랭크뉴스 2025.07.09
53683 접으면 갤S25 두께, 펼치면 큰 화면...다 바꾼 '삼성 2세대 폴더블' 랭크뉴스 2025.07.09
53682 ‘尹부부 공범’ 적시된 윤상현 휴대전화 확보는 아직 랭크뉴스 2025.07.09
53681 열화상 카메라로 봤더니 지붕은 60도…폭염도 ‘불평등’ 랭크뉴스 2025.07.09
53680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실질심사 종료‥尹 최후진술 20분 랭크뉴스 2025.07.09
53679 尹 구속 심사 약 6시간40여분 만에 종료 랭크뉴스 2025.07.09
53678 윤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서 대기…밤 늦게 결론날 듯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