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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서울경제]

지난해 15만 명 넘는 외식업 자영업자가 폐업한 가운데 치킨 전문점이 수익성과 생존율 모두에서 가장 취약한 업종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2024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치킨집의 평균 영업이익은 1711만 원으로 외식업 평균(2246만5000원)을 크게 밑돌았다. 치킨집 10곳 중 7곳(72.2%)은 영업이익이 20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낮은 수익성은 생존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치킨집의 3년 생존율은 45.4%로 전체 외식업 평균(53.8%)보다 낮았다. 절반 이상이 창업 3년 안에 폐업한 셈이다.

치킨집 외에도 통신판매업(45.7%), 분식점(46.6%), 패스트푸드점(46.8%) 등도 3년 생존율이 50%에 못 미쳤다.

진입은 쉽지만 과도한 경쟁과 낮은 수익성 탓에 폐업 악순환이 반복된다. 치킨집의 평균 창업 비용은 9394만1000원으로 외식업 중 가장 높아, 진입 장벽은 낮지만 손실 위험은 큰 업종이다.

한편 생존율이 높은 업종은 창업 비용이 비교적 적거나 기술 기반 서비스업인 경우가 많았다. 3년 생존율은 미용실 73.4%, 펜션·게스트하우스 73.1%, 교습학원 70.1%로 나타났다.

"퇴직하고 치킨집?"…1억 투자했지만 3년 안에 없어진다, 얼마 벌길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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