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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지역 중심으로 폭염 계속

랭크뉴스 2025.07.09 16:58 조회 수 : 0



[앵커]

폭염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태백산맥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요.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슬기 기자!

오늘 날씨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에 짙은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은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들입니다.

자동기상관측장비 기록을 보면 오늘 가장 더웠던 곳은 38.8도를 기록한 경기 파주인데요.

경기 하남과 광주 동구도 38도를 넘어서는 등 극한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경우 오늘은 강남구를 기준으로 37.9도까지 기온이 올라갔는데요.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아닌 공식 관측소 기준으로 어제 서울의 최고기온은 37.8도를 기록해 1907년 관측 시작 이후 7월 상순 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서울과 대전, 광주의 아침기온이 25도로 예보되는 등 오늘보다 2도에서 4도 가량 낮겠지만, 한낮에는 평년보다 5도 가량 높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더위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기자]

한반도 북동쪽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불어온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뜨거워지고, 이 뜨거운 바람이 서쪽 지역을 달구고 있는데요.

이번주 토요일까지는 이런 기압계가 유지되면서 서쪽 지역의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다만, 어제 저녁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렸던 것처럼 수도권과 경상권, 제주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기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고,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도 클 것으로 예상돼 안전에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앵커]

온열질환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죠?

[기자]

네, 오늘 기준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977명입니다.

지난해와 집계 기간에 다소 차이가 있긴 한데, 배 정도 늘었습니다.

추정 사망자도 7명으로, 지난해보다 배 이상 많습니다.

특히 전체 온열질환자의 3분의 1은 65살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온열질환이 신고된 장소는 야외 작업장과 논밭 등 실외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요.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야외 작업을 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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