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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시2분쯤 인천시 서구 백석동 한 아파트 공조실에서 염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3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2명, 장비 19대 등을 동원해 구조대상자 구조 및 현장응급 처치 등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A씨(41) 등 11명이 호흡곤란, 피부 따가움, 어지럼증, 두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3명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는 등 총 15명이 다쳤다.
염소가 누출된 아파트는 2개 단지를 합쳐 총 25개동 4805세대로 구성돼 있다.
소방당국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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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민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