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10분쯤 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해 "석방된 지 넉 달 만에 다시 구속기로에 놓인 심경이 어떤지, 여전히 특검이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했다고 생각하는 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허위공문서작성,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