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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또 한번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현예슬 기자,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한다고 하는데 법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전부터 법원 출입 통제가 한층 강화됐는데요.

주변 길가는 물론, 법원 내부에도 경찰 기동대 버스가 배치되는 등 삼엄한 경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심사는 오늘 오후 2시 15분부터 이곳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변호인단과 함께 직접 법정에 출석하는데요.

특검팀에선 박억수·장우성 특검보 등이, 윤 전 대통령 측에선 김홍일·배보윤 변호사 등이 참여할 걸로 예상됩니다.

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윤 전 대통령의 혐의는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5개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특검팀이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했다는 입장입니다.

심사가 끝나면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릴 전망입니다.

지난 3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났던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검별로 진행되고 있는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내란 특검팀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앞서 홍 전 차장이 폭로한 윤 전 대통령의 정치인과 법조인 체포 지시 등 사실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삼부토건 전현직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인데요.

특검팀은 정창래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오일록 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각각 소환했는데,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하게 된 경위와 이후 주가 급등에 대해 물을 거로 보입니다.

한편, 순직 해병 특검팀은 박정훈 대령에 대한 항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병 특검은 앞서 박 대령의 항명죄를 무죄로 판단한 1심이 적법하다며, 국방부검찰단이 집단항명죄로 기소한 건 공소권 남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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