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순직 해병' 특검은 1심 무죄 판결에도 군검찰이 진행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에 대한 항소를 취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현 특별검사는 오늘 브리핑을 열고 "원심 판결과 객관적 증거, 군검찰의 항소 이유가 법리적으로 타당한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박 대령에 대한 항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정훈 대령이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으로서 초동수사를 하고 해당 사건 기록을 경찰에 이첩한 것은 법령에 따른 적법 행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특검은 "1심은 일 년 이상 심리해서 박 대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공소를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특검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방부 검찰단이 박 대령을 집단항명 수괴죄로 입건해 항명죄 공소를 제기한 건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23년 채상병 순직 사건 초동수사를 담당했던 박정훈 대령은 조사 기록을 경찰에 이첩하지 말고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는 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에 의해 기소됐습니다.

'순직 해병' 특검은 출범 이후 국방부에서 박정훈 대령 항명 사건을 이첩받아 공소 유지를 맡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검이 항소 취소를 결정하면서, 박 대령 사건은 1심의 무죄 판결이 그대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597 [속보]위성락, 美에 “통상·투자·안보 전반 패키지 협의하자” 랭크뉴스 2025.07.09
53596 스칼렛 요한슨, 역대 글로벌 흥행 수익 배우 ‘1위’… 20조원 벌어 랭크뉴스 2025.07.09
53595 [속보] 위성락 “조속한 시일 내 한미회담 할 것… 美도 공감 표해" 랭크뉴스 2025.07.09
53594 잠든 사이에도 저혈당 막는다…환자 몸에서 조절 호르몬 자동 주입 랭크뉴스 2025.07.09
53593 "옷도 못 입고 대피"…긴박했던 아파트 화학물질 누출 현장 랭크뉴스 2025.07.09
53592 尹, 재구속 기로에서 직접 등판…'PPT 178장' 내란 특검과 벼랑 끝 공방 랭크뉴스 2025.07.09
53591 김건희 특검 “‘김건희 집사’ 4월 출국...여권 무효화 예정” 랭크뉴스 2025.07.09
53590 ‘3개월’ 여당 검찰개혁 속도전… “신속 입법” “입법 폭주” 공방 랭크뉴스 2025.07.09
53589 서부 전역에 폭염특보…오늘도 38도 안팎 폭염 랭크뉴스 2025.07.09
53588 '채상병 외압' 뒷선 가려진 김태효 전면에…특검 핵심 피의자(종합) 랭크뉴스 2025.07.09
53587 尹 구속영장심사 1시간 휴정…저녁식사 후 오후 8시 재개 랭크뉴스 2025.07.09
53586 삼성 자회사 하만, 對이란 제재 위반… 미 재무부와 20억원에 합의 랭크뉴스 2025.07.09
53585 포스코, 中 제철소 현지 청산그룹에 매각 랭크뉴스 2025.07.09
53584 [속보]‘김건희 집사’ 4월 해외도피 확인···김건희 특검팀, ‘여권 무효화 조치’ 등 본격 수사 랭크뉴스 2025.07.09
53583 ‘관세 폭탄’ 다음은 ‘안보 청구서’… 트럼프, 韓·獨·나토 등 동맹에 압박 2막 랭크뉴스 2025.07.09
53582 윤 전 대통령 구속 기로…특검 수사 향방은? 랭크뉴스 2025.07.09
53581 [단독] 원화 스테이블 코인, ‘규제 샌드박스’로 도입 속도낸다 랭크뉴스 2025.07.09
53580 이진숙, “임기 내년 8월까지” 사퇴 없다…국무회의 배제 “아쉽다” 랭크뉴스 2025.07.09
53579 집이 통째 뜯겨 급류에…강수위 40㎝→6m, 하늘 뚫린 미국 [영상] 랭크뉴스 2025.07.09
53578 김건희, 60평 아크로비스타 놔두고…“좁아서 퇴원 뒤 코바나 사무실 생활”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