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관련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형사 재판 항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는 오늘(9일) 서울시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특검은 "원심 판결과 객관적 증거, 군 검찰의 항소 이유가 법리적으로 타당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항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검은 "박정훈 대령이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해당 사건의 초동 수사를 하고, 사건 기록을 경찰로 이첩한 것은 법령에 따른 적법한 행위"라면서 "국방부 검찰단이 집단항명 혐의로 박 대령을 입건하고, 항명 혐의로 기소한 것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미 1년 이상, 이 사건을 심리한 1심 법원이 박 대령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상황에서 박 대령에 대한 항명죄 등의 공소 유지는 오히려 특검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특검은 또 "아직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지금 단계에서 판단의 근거를 상세히 밝히긴 어렵지만, 향후 수사 결과를 보면 항소 취하 결정이 타당하다는 점에 이견 없이 납득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451 채 상병 특검 "박정훈 대령 재판 항소 취하 결정" 랭크뉴스 2025.07.09
53450 "건강 위해 좀 뺐다" 얼굴 반쪽된 이대호, 20㎏ 감량 비결 랭크뉴스 2025.07.09
53449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 자녀 조기유학 법 위반 인정…“관련 법령 몰랐다” 랭크뉴스 2025.07.09
53448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하는데 왜 생명·화재가 ‘들썩’ 랭크뉴스 2025.07.09
53447 [단독] 이 대통령, 방송3법에 ‘내용은 공감, 속도전은 글쎄’ 교통정리 랭크뉴스 2025.07.09
53446 포도당 구별하는 뇌 회로 찾았다…“비만·당뇨 치료 단서" 랭크뉴스 2025.07.09
53445 채 상병 특검 “박정훈 대령 항소 취하”…무죄 확정될 듯 랭크뉴스 2025.07.09
53444 "한식 뷔페서 '많이 먹는다'고 모욕당했다"… 누리꾼들 '와글와글' 랭크뉴스 2025.07.09
53443 폭염 특보인데…"돈 없다"며 에어컨 끈 초등학교, 학부모 발칵 랭크뉴스 2025.07.09
53442 잠시 후 尹 구속 심사‥이 시각 서울중앙지법 랭크뉴스 2025.07.09
53441 “돈 없다”…폭염 특보에 에어컨 끈 초등학교, 학부모 폭발 랭크뉴스 2025.07.09
53440 안철수 "국힘 새 혁신위원장? 전권 못 받을 것... 한동훈도 전대 출마 결단을" 랭크뉴스 2025.07.09
53439 끝내 응답 안 한 北…남북관계 단절에 넉달 넘게 걸린 주민송환 랭크뉴스 2025.07.09
53438 방시혁 검찰 고발 방침…주가조작범 실명 공개 랭크뉴스 2025.07.09
53437 박찬대 "윤상현 체포동의안 즉시 통과시킬 것"‥김용민 "체포동의안 다 보내달라" 랭크뉴스 2025.07.09
53436 정세현 "무인기로 평양 도발 유도? '尹 정부, 北 아는 사람 없구나' 생각" 랭크뉴스 2025.07.09
53435 ‘머스크 신당’은 진짜 트럼프에게 도움이 될까?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7.09
53434 내란특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소환‥尹 체포지시 조사 랭크뉴스 2025.07.09
53433 서울시교육청, 김건희 여사 교원자격증 취소 절차 착수 랭크뉴스 2025.07.09
53432 해병특검, '항명' 박정훈 항소취하·무죄확정…"공소권 남용"(종합)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