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2024.10.23 사진=연합뉴스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대신 시세 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지난 5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넉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5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1164건으로4월(1528건)보다 23.8% 줄었다.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올해 들어 1월 762건, 2월 979건, 3월 1360건, 4월 1528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5월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택연금 중도 해지 건수는 4월 162건에서 5월 179건으로 10.5% 증가했다.

집값 상승 기대감이 본격화되면서 주택을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다시 고개를 든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고령자가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제공한 뒤 그 집에 계속 거주하면서 매달 연금 형태로 노후 생활 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질수록 주택을 즉시 담보로 잡는 대신 향후 매매를 통해 시세 차익을 노리려는 경향이 강해진 탓이다.

실제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주택연금 가입 결정에 영향을 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를 나타내는 주택매매지수는 5월 95.534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2월(96.810)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다시 95선을 돌파한 수치다.

이 지수는 작년 5월 90.130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상승 속도도 점차 가팔라지고 있다.

시장 심리 역시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5월 111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으며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 수치는 지난해 10월(116)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6월에는 이 지수가 120까지 오르며 시장 과열을 조짐을 보였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641 금강 상류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4명 실종…2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 랭크뉴스 2025.07.09
53640 코스피 5000 진짜 가나… 주가 조작도, 좀비 기업도 ‘대청소’ 랭크뉴스 2025.07.09
53639 [속보]윤석열 구속심사, 6시간 40분 만에 종료···10일 새벽 구속 여부 결정 랭크뉴스 2025.07.09
53638 尹 구속심사 6시간 40분 만에 종료…서울구치소서 결과 기다린다 랭크뉴스 2025.07.09
53637 [단독] 삼부토건 조성옥 “이종호, 본 적도 없다”…특검, 10일 소환통보 랭크뉴스 2025.07.09
53636 [속보] 금강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4명 중 2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 랭크뉴스 2025.07.09
53635 위성락 “美측과 한·미회담 공감… 통상·투자·안보 패키지 협의 제안” 랭크뉴스 2025.07.09
53634 [속보] 윤석열 영장심사 6시간 40분 만에 종료... 나올 때도 '묵묵부답' 랭크뉴스 2025.07.09
53633 [속보] 尹 구속심사 6시간40분 만에 종료… 서울구치소 이동 랭크뉴스 2025.07.09
53632 [속보] 윤 전 대통령, 호송차 타고 서울 구치소로 이동 랭크뉴스 2025.07.09
53631 안보실장 ‘통상·투자·안보 패키지’ 관세협상 제안… 美 “공감” 랭크뉴스 2025.07.09
53630 [속보] 尹 구속 심사 약 6시간40여분 만에 종료 랭크뉴스 2025.07.09
53629 [속보] 금산군 금강 상류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 실종…수색 중 랭크뉴스 2025.07.09
53628 尹 구속심사 밤 늦게 끝날 듯… 외부 음식 가져와 식사 랭크뉴스 2025.07.09
53627 [속보] 윤 전 대통령 구속심사 종료…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 대기 랭크뉴스 2025.07.09
53626 [속보] 위성락 "美에 통상·투자·안보 전반 패키지 협의하자고 제안" 랭크뉴스 2025.07.09
53625 윤석열 구속심사 '5시간 진행' 휴정… 오후 8시 재개 랭크뉴스 2025.07.09
53624 [속보] 충남 금산군 금강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 실종…소방당국 수색 중 랭크뉴스 2025.07.09
53623 에어컨 처음부터 26도 맞췄다간 큰코…'전기료 폭탄' 피하는 꿀팁 랭크뉴스 2025.07.09
53622 강선우, 5년 동안 보좌진 46번 교체…갑질 의혹까지 터졌다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