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종가 기준 13.12% 올라···한때 17% 뛰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구리에 대한 ‘50%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자 구리 가격이 급등했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이날 구리 선물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17%까지 오르며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종가는 파운드당 5.685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대비 13.12% 오른 것으로, 일일상승률 기준 1989년 이후 최고치라고 CNBC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으로 수입되는 구리에 대한 관세가 50%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은 이미 어느정도 예상됐으나, 발표 시기가 갑작스러웠고 관세율도 시장 예상보다 높았다고 로이터를 분석했다.

뉴욕 주식시장에서 구리 광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런’은 관세 부과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구리는 철·알루미늄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소비되는 금속으로 꼽힌다. 수입량 기준 칠레산이 가장 많고, 그 뒤를 캐나다산과 멕시코산이 잇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구리 관세는 향후 10년간 구리 금속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려 나왔다. 전기차 생산이나 전력망 용량 확대에 구리가 필요하다.

수출업체들은 최근 관세 부과를 미리 대비해 미국으로 선전략을 늘리는 추세였다고 한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106 "먹고살기 힘든데 여행은 무슨"…고물가에 여름휴가 포기하는 직장인들 랭크뉴스 2025.07.10
54105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통령 살해 협박 암시글‥경찰 "작성자 추적" 랭크뉴스 2025.07.10
54104 "지금도 더워 죽겠는데 더 더워진다고?"…7말8초 '더 센' 폭염 온다는데, 왜? 랭크뉴스 2025.07.10
54103 RE100 산단 특별법 연내 추진... 이 대통령 "파격 전기료 감면, 규제 제로 검토" 랭크뉴스 2025.07.10
54102 특검, 구치소서 버티는 윤석열에 “내일 출석 불응시 강제구인 검토” 랭크뉴스 2025.07.10
54101 표절부터 갑질까지 다음주 청문 정국 격돌... 與 '약한 고리' 이진숙을 어찌할꼬 랭크뉴스 2025.07.10
54100 "수영선수도 거긴 못 나와"…20대 4명 숨진 금강 상류, 어땠길래 [르포] 랭크뉴스 2025.07.10
54099 "가뭄에 단비" 하루 5000명 줄섰다…민생지원금 벌써 풀린 이곳 [르포] 랭크뉴스 2025.07.10
54098 리박스쿨 대표 "전두환 명예회복 돼야…백골단이 뭐가 문제냐"(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10
54097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앞에선 '약자보호' 뒤에선 '갑질'‥사퇴하라" 랭크뉴스 2025.07.10
54096 ‘윤석열 사단은 하나회’ 발언 이성윤…법원 “해임 정당” 랭크뉴스 2025.07.10
54095 [단독] ‘수인번호 3617’, 구치소 독방 수용…1차 구속 때와 다른 점은? 랭크뉴스 2025.07.10
54094 [단독] “통일교 간부가 건진에 ‘김건희 선물’ 준 시기는 윤석열 취임 전후” 랭크뉴스 2025.07.10
54093 “김포~청량리 33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 통과 랭크뉴스 2025.07.10
54092 8m 빙하 아래 추락한 반려인, 치와와가 구했다…바들바들 떨며 “왈왈” 랭크뉴스 2025.07.10
54091 ‘VIP 격노설’ 피의자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 복귀···학생들 “‘구속종강’?” 랭크뉴스 2025.07.10
54090 “부산 한 병원에 폭탄 설치했다” 112 신고…경찰 수색 나서 랭크뉴스 2025.07.10
54089 [단독]채상병 특검, ‘이종섭 호주런’ 관련 한동훈·박성재·조태열 고발 사건 이첩 랭크뉴스 2025.07.10
54088 Z세대 ‘2배속 시청’, 뇌 건강에 악영향 줄 수 있어 랭크뉴스 2025.07.10
54087 "한국인은 맨날 먹는 거 아니었어?"…아침에 '이것' 먹으면 얼굴 못생겨진다는데 랭크뉴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