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제주도의 한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7일 오후 4시 33분쯤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관광객이 해파리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관광객은 해파리에 쏘인 후 두 다리 저림 증상을 호소했고, 출동한 119 대원의 응급처리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해파리의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조류를 타고 밀려오는 해파리로 인해 피서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해파리 모니터링 주간보고(6.27~7.3)’에 따르면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출현율이 지난달 19일 1.9%에서 이달 3일 9.3%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해파리 중 하나로, 최대 2m까지 자라며, 무게는 200kg에 이를 정도로 거대하다. 주로 동중국해, 황해, 일본 및 한국 연안에 서식하며, 여름철 해류를 타고 대규모로 이동한다. 쌀알만 한 크기에서 반년 만에 성체로 자랄 만큼 성장 속도도 빠르다.

촉수에는 강한 독소가 있어 쏘이면 심한 통증, 피부 손상, 심한 경우 쇼크까지 일으킬 수 있다. 접촉 시 수돗물이 아닌 깨끗한 바닷물로 촉수를 제거하고 즉시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현재 일부는 식용으로 이용되지만 일반 해파리에 비해 맛이 떨어지는 편이며, 최근에는 콜라겐과 점액 성분을 활용한 의학 및 화장품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365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 일본 전략에 허 찔린 한국 랭크뉴스 2025.07.09
53364 [속보] 국힘 새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랭크뉴스 2025.07.09
53363 [속보] 국민의힘, 새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랭크뉴스 2025.07.09
53362 경찰, 尹 구속 심사 앞두고 서울구치소 주변 경력 배치 랭크뉴스 2025.07.09
53361 박은정 "내란특별법, 당명 바꾸면 국고보조금은‥" [모닝콜] 랭크뉴스 2025.07.09
53360 6·27 규제에 집주인도 세입자도 "월세로"…'전세의 월세화' 가속 [집슐랭] 랭크뉴스 2025.07.09
53359 21일부터 신청 받는 ‘전국민 소비쿠폰’, 이것이 궁금해![점선면] 랭크뉴스 2025.07.09
53358 ‘주담대 6억’ 초강력 부동산 규제…오피스텔로 눈 돌리나? [잇슈 머니] 랭크뉴스 2025.07.09
53357 트럼프 "조만간 구리에 50% 관세" 발표에 구리 가격 사상 최고로 급등 랭크뉴스 2025.07.09
53356 한국은 '부자'...트럼프, "주한미군 방위비 9배 높여야" 랭크뉴스 2025.07.09
53355 삼성 갤럭시 ‘폴드7·플립7’, 오늘밤 전세계 첫 공개 랭크뉴스 2025.07.09
53354 밤낮없는 무더위 지속…서울·대전·광주 낮 36도 랭크뉴스 2025.07.09
53353 '재벌가 며느리' 노현정 아나운서...남편 근황에 '충격' 랭크뉴스 2025.07.09
53352 금융 당국, 방시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검찰 고발 방침 랭크뉴스 2025.07.09
53351 40도 넘긴 7월 초 '역대급 폭염'에 최대전력 수요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5.07.09
53350 스테이블코인의 역습...투자판·정책 다 바꿨다 랭크뉴스 2025.07.09
53349 트럼프 ‘구리 50% 관세’ 발표에 구리 가격 1989년 이후 최대폭 급등 랭크뉴스 2025.07.09
53348 [팩트체크] 자녀 이름 몇 자까지 가능할까…이름의 변천사 랭크뉴스 2025.07.09
53347 윤석열 전 대통령 보좌한 '빅 4' 국무위원 운명은 랭크뉴스 2025.07.09
53346 "계엄 항명 안 한 것 후회"‥여인형의 '참회록'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