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뉴스1

[서울경제]

미국의 한 비디오 게임 판매점에서 포켓몬 카드를 사기 위해 줄을 서던 중 벌어진 사소한 말다툼이 흉기 난투극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머리를 크게 다치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CBS, USA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이달 5일 오전 9시 22분쯤 캘리포니아주 콜마에 위치한 게임스톱 매장에서 발생했다. 여러 사람이 얽힌 싸움이 벌어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피해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머리와 몸에 자상을 입고 피를 흘리던 남성 A씨에게 응급 처치를 시행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매장에는 포켓몬 카드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49세 남성 B씨가 줄을 새치기하려다 피해자와 언쟁이 벌어졌다. 말다툼이 격해지자 B씨는 유리병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했고 이어 27세 남성 C씨가 깨진 병 조각을 움켜쥐고 피해자를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들은 차량을 이용해 현장을 떠났으나 피해자가 차량과 번호판을 촬영해둔 덕분에 경찰이 추적에 나설 수 있었다. 차량은 콜마 시내와 인근 데일리시 공원에서 발견됐고 경찰은 두 용의자를 모두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흉기 폭행, 흉기 폭행으로 인한 중상해, 범죄 공모 등의 혐의를 적용해 샌머테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은 “사소한 말다툼이 심각한 폭력 사건으로 번질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감정을 자제하고 침착하게 행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켓몬 카드 빨리 사려고 새치기 했다가"…사소한 말다툼이 결국 흉기 난투극으로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428 윤 전 대통령 재구속 기로…특검 수사 속도 랭크뉴스 2025.07.09
53427 정부, 북한 주민 6명 동해상 송환… "北 경비정 인계지점서 대기" 랭크뉴스 2025.07.09
53426 "남성 1691명 유혹해 성관계"…'붉은 삼촌' 정체에 中 발칵 랭크뉴스 2025.07.09
53425 내란특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소환조사 랭크뉴스 2025.07.09
53424 대통령실 "이진숙, 지시와 의견 헷갈리면 국무위원 자격 없다" 랭크뉴스 2025.07.09
53423 '순직 해병' 특검, 박정훈 대령 '항명 사건' 항소 취하 랭크뉴스 2025.07.09
53422 러닝화 주가 왜 빠지나 봤더니… 아저씨들이 신기 시작했다 랭크뉴스 2025.07.09
53421 [속보] 채 상병 특검 "박정훈 대령 재판 항소 취하 결정" 랭크뉴스 2025.07.09
53420 대통령실 "이진숙, 국무회의 참석 배제할 수도…지시∙의견 혼동" 랭크뉴스 2025.07.09
53419 순직해병 특검 “박정훈 대령 사건 항소 취하”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7.09
53418 ‘골칫거리 된 참치’…영덕군 대형 참치 무더기 어획에 ‘속앓이’ 랭크뉴스 2025.07.09
53417 [단독] 정은경 남편 농지법 '이중위반'…前땅주인 직불금 타갔다 랭크뉴스 2025.07.09
53416 [속보] 채 상병 특검 “박정훈 대령 항소 취하”…무죄 확정 랭크뉴스 2025.07.09
53415 “카톡 선물하기 왜 먹통?”…20만명 대기한 ‘이것’ 한정 판매 때문 랭크뉴스 2025.07.09
53414 트럼프, 의약품에 200% 관세 언급…국내사들 “대응책 준비” 랭크뉴스 2025.07.09
53413 “일장기가 왜 거북선에?” SRT 간식박스 전량 회수 랭크뉴스 2025.07.09
53412 금융당국, 주가조작에 '원스트라이크 아웃'…"반드시 처벌" 랭크뉴스 2025.07.09
53411 대통령실 “이진숙, 국무회의 참석 배제 고려할 수 있다” 랭크뉴스 2025.07.09
53410 미국 공항, 이제 신발 안 벗는다… TSA 규정 폐지 랭크뉴스 2025.07.09
53409 폭염 특보인데 '돈 없다'며 에어컨 끈 초등학교... 학부모 항의에 철회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