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 회의에서 발언하는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왼쪽 두 번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듣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외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에 대한 품목별 관세는 50%를 적용해 이날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 회의에서 미국에 생산설비를 갖춘 외국 업체들이 과거 행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미국을 떠나갔다고 주장하며 “저는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는 의약품, 반도체, 그리고 몇 가지 다른 주요 분야에 대한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관세와 관련해 “우리는 사람들(제약업체)에게 약 1년, 1년 반의 시간을 주고 그 이후에는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며 “그들이 의약품을 미국으로 들여보낸다면 200% 같은 매우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이어 “철강ㆍ알루미늄은 이미 (관세가) 50%이며 목재는 최근 발표됐다”며 “오늘은 구리 관세를 인상한다. 구리 관세는 50%로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품ㆍ반도체 관세의 구체적인 부과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ㆍ알루미늄에는 50%, 자동차에 대해서는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345 윤석열 전 대통령 오늘 구속심사…“무관용 대응” 경찰 2천 명 투입 랭크뉴스 2025.07.09
53344 이제 美 공항에서 신발 안 벗어도 된다… “검사 의무 19년 만에 철폐” 랭크뉴스 2025.07.09
53343 서울대 문화관 새 단장… 이주용·최기주 부부 100억 원 기부 랭크뉴스 2025.07.09
53342 시간당 47.5㎜ 퍼부은 평택 청북…주상복합 건물서 '물난리' 랭크뉴스 2025.07.09
53341 “SK하이닉스 덕분에” 국민연금 주식평가액 2분기 35조원 폭등 랭크뉴스 2025.07.09
53340 [중견기업 해부] “IP 키운다더니”…3년 지나도 블핑 뿐인 양현석의 YG 랭크뉴스 2025.07.09
53339 ‘슬리퍼 활보’의 최후는?···윤석열, 오늘 구속영장 심사 랭크뉴스 2025.07.09
53338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증권가 “일회성 비용 해소,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 랭크뉴스 2025.07.09
53337 폐지 주워 모은 2억 원 기탁한 할머니‥또 기부 랭크뉴스 2025.07.09
53336 독점 갇힌 재보험·땅짚고 헤엄친 코리안리…경종 울린 대법 랭크뉴스 2025.07.09
53335 40도 넘긴 7월초 '역대급 폭염'에 최대전력 수요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5.07.09
53334 “세금 안 내는 난민, 왜 소비쿠폰 주나”…틀린 팩트로 뒤덮인 혐오 랭크뉴스 2025.07.09
53333 트럼프 “한국, 자국 방위비 부담해야…미국에 너무 적게 지불” 랭크뉴스 2025.07.09
53332 한풀 꺾인 ‘부동산대학원 열풍’…부동산 경기·스타 교수 따라 ‘흥망성쇠’[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5.07.09
53331 美정부, 중국 포함 우려국 출신자의 미국내 농지 소유 차단 추진 랭크뉴스 2025.07.09
53330 트럼프 “머스크 신당? 걱정 안 해... 오히려 도움될 것” 랭크뉴스 2025.07.09
53329 尹 4개월 만 재구속되나…이르면 오늘밤 결정 랭크뉴스 2025.07.09
53328 자정 넘긴 최저임금 협상‥내일 재논의 랭크뉴스 2025.07.09
53327 [단독]'n잡러' 권오을 또 위장취업 의혹…건보료 냈는데 소득신고 없다 랭크뉴스 2025.07.09
53326 트럼프 “한국, 주한미군 방위비 거의 안 내”…‘한국 때리기’ 본격화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