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층간소음 문제로 찾아온 이웃에게 끓는 식용유를 끼얹고 흉기로 협박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대전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5일 오후 6시 30분께 대전 서구 괴정동 한 빌라에서 위층 이웃 B씨(50대)에게 끓는 식용유를 냄비째 부어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어깨, 목, 팔, 다리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현재 화상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B씨는 지속적인 층간소음에 시달리다 A씨 집을 찾아가 "혹시 문이 고장 난 게 있으신지, 도움이 필요하신지"를 물으며 조심스럽게 상황을 확인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별다른 대화 없이 끓는 식용유를 부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모습을 목격한 옆집 이웃 C씨(50대)가 항의하자 A씨는 흉기를 들고 욕설을 하며 C씨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주거지에서 문구용 칼과 목공용 톱을 압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층간소음으로 다툼이 있었고 요리하던 중 홧김에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A씨의 평소 행적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350 스테이블코인의 역습...투자판·정책 다 바꿨다 랭크뉴스 2025.07.09
53349 트럼프 ‘구리 50% 관세’ 발표에 구리 가격 1989년 이후 최대폭 급등 랭크뉴스 2025.07.09
53348 [팩트체크] 자녀 이름 몇 자까지 가능할까…이름의 변천사 랭크뉴스 2025.07.09
53347 윤석열 전 대통령 보좌한 '빅 4' 국무위원 운명은 랭크뉴스 2025.07.09
53346 "계엄 항명 안 한 것 후회"‥여인형의 '참회록' 랭크뉴스 2025.07.09
53345 윤석열 전 대통령 오늘 구속심사…“무관용 대응” 경찰 2천 명 투입 랭크뉴스 2025.07.09
53344 이제 美 공항에서 신발 안 벗어도 된다… “검사 의무 19년 만에 철폐” 랭크뉴스 2025.07.09
53343 서울대 문화관 새 단장… 이주용·최기주 부부 100억 원 기부 랭크뉴스 2025.07.09
53342 시간당 47.5㎜ 퍼부은 평택 청북…주상복합 건물서 '물난리' 랭크뉴스 2025.07.09
53341 “SK하이닉스 덕분에” 국민연금 주식평가액 2분기 35조원 폭등 랭크뉴스 2025.07.09
53340 [중견기업 해부] “IP 키운다더니”…3년 지나도 블핑 뿐인 양현석의 YG 랭크뉴스 2025.07.09
53339 ‘슬리퍼 활보’의 최후는?···윤석열, 오늘 구속영장 심사 랭크뉴스 2025.07.09
53338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증권가 “일회성 비용 해소,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 랭크뉴스 2025.07.09
53337 폐지 주워 모은 2억 원 기탁한 할머니‥또 기부 랭크뉴스 2025.07.09
53336 독점 갇힌 재보험·땅짚고 헤엄친 코리안리…경종 울린 대법 랭크뉴스 2025.07.09
53335 40도 넘긴 7월초 '역대급 폭염'에 최대전력 수요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5.07.09
53334 “세금 안 내는 난민, 왜 소비쿠폰 주나”…틀린 팩트로 뒤덮인 혐오 랭크뉴스 2025.07.09
53333 트럼프 “한국, 자국 방위비 부담해야…미국에 너무 적게 지불” 랭크뉴스 2025.07.09
53332 한풀 꺾인 ‘부동산대학원 열풍’…부동산 경기·스타 교수 따라 ‘흥망성쇠’[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5.07.09
53331 美정부, 중국 포함 우려국 출신자의 미국내 농지 소유 차단 추진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