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00% 확고하지는 않다” 언급 하루 만에 번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보낸 ‘관세 서한’에서 정한 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에 대해 “연장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제 여러 국가에 발송한 서한에 따라, 오늘과 내일 발송될 서한도, 관세는 2025년 8월 1일부터 부과되기 시작한다”며 “이 날짜는 변경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 부과 시한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만찬 자리에서 취재진이 ‘8월 1일이 확고한 시한이냐’고 질문하자 “확고하지만, 100% 확고하다고 말하진 않겠다”며 “우리는 열려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 보낸 서한이 미국의 최종 제안이냐’고 묻자 “난 최종이라고 말하겠지만, 만약 상대국이 다른 제안을 갖고 연락하고 내가 그 제안을 마음에 들어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변경)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보낸 ‘관세 서한’에서 정한 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에 대해 “연장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알리는 서한을 공개했다. /뉴스1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제 여러 국가에 발송한 서한에 따라, 오늘과 내일 발송될 서한도, 관세는 2025년 8월 1일부터 부과되기 시작한다”며 “이 날짜는 변경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 부과 시한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만찬 자리에서 취재진이 ‘8월 1일이 확고한 시한이냐’고 질문하자 “확고하지만, 100% 확고하다고 말하진 않겠다”며 “우리는 열려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 보낸 서한이 미국의 최종 제안이냐’고 묻자 “난 최종이라고 말하겠지만, 만약 상대국이 다른 제안을 갖고 연락하고 내가 그 제안을 마음에 들어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변경)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