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재민 기자
코인 투자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김현석 부장판사)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69억8000만원을 추징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코인 관련 주식회사를 설립해 2018년 8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부산, 경남 양산, 광주, 충북 청주 등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익과 원금이 보장된다고 속여 1700여명으로부터 19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투자설명회를 하면서 필리핀 국가에서 운영하는 코인이 있다며 해당 코인을 구매하면 매일 10% 수익을 준다는 등의 제안으로 투자자를 모았다.

특히 본인이 필리핀의 한 시장과 버스 사업을 하고 있고, 해당 코인은 현지 버스의 교통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어 최대 500% 수익을 보장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A씨는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등 돌려막기를 하거나 개인 생활비와 직원 급여 등으로 사용할 생각이었고 원금과 수익금을 지급해줄 의사나 능력도 없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조직적으로 다수의 피해자에게 190억원이 넘는 거액을 편취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295 [단독]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 '달성률 57%'… 올해도 과잉생산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94 [단독] 이 대통령, 與 지도부에 법안 처리 ‘3대 원칙’ 제시… 당정관계 시험대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93 尹 다시 운명의 날…이르면 오늘밤 특검 재구속 여부 결정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92 내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사이로 10일 결정(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91 美, 반도체·의약품 관세 이르면 이달 말 결정…구리는 50% 부과(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90 [단독] ‘스쿨존 신호 위반’ 강선우, 과태료는 장관 지명 다음날 납부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89 부하들은 모두 수감됐는데... 우두머리만 구속 피할 수 있을까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88 “카푸어 안 해요”… 2030 신차 구매 10년 만에 최저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87 창원 미용실 흉기난동 출동 경찰관 총기 오발로 부상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86 김병기 "이 대통령 공소 취소돼야... 검찰, 잘못 인정하는 게 용기"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85 트럼프 "한국, 자국 방위비 부담해야…美에 너무 적게 지불"(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84 나서는 곳 없나? 홈플러스 “인수, ‘전세’ 끼고 1조원 미만도 가능”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83 "포켓몬 카드 빨리 사려고 새치기 했다가"…사소한 말다툼이 결국 흉기 난투극으로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82 트럼프 "한국, 우리에게 군사 비용 너무 적게 지불"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81 트럼프 "머스크 신당 걱정 안해…제3정당은 늘 내게 도움 됐다"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80 서울 37.8도 ‘이글이글’… 1907년 이후 최악 폭염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79 美국무 "아르메니아-아제르 평화협정 조속 체결 기대"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78 트럼프 “반도체·의약품 관세 곧 발표…구리 관세는 50%”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77 [단독] 주담대 한도 ‘발등에 불’… 보험사, 6·27 대책 잘못 적용해 혼선 new 랭크뉴스 2025.07.09
53276 [속보] 트럼프 “한국, 자국 방위비 부담해야…구리 관세는 50%” new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