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 이첩된 ‘초동조사기록’ 회수 관여 혐의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진행된 현판식을 마친 후 현판 앞에 서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채모 상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8일 국방부에 김동혁 검찰단장에 대한 직무배제 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이날 오후 국방부에 김 단장을 직무배제 해야 한다는 취지의 요청을 넣었다. 특검팀은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의 피의자로 입건된 김 단장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혐의 재판에 관여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직무배제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단장은 2023년 8월2일 국방부가 경찰로 이첩된 채 상병 순직사건 초동조사기록을 회수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초동조사기록 회수 당일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를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국방부는 김 단장에 대한 특검팀의 직무배제 요청 사유가 타당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요청을 수용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9일 김 단장에 대한 인사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특검팀은 또 다른 주요 수사대상자인 임기훈 국방대 총장(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에 대해서는 직무배제 요청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단장과 달리 임 총장이 현재 특검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직위에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425 내란특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소환조사 랭크뉴스 2025.07.09
53424 대통령실 "이진숙, 지시와 의견 헷갈리면 국무위원 자격 없다" 랭크뉴스 2025.07.09
53423 '순직 해병' 특검, 박정훈 대령 '항명 사건' 항소 취하 랭크뉴스 2025.07.09
53422 러닝화 주가 왜 빠지나 봤더니… 아저씨들이 신기 시작했다 랭크뉴스 2025.07.09
53421 [속보] 채 상병 특검 "박정훈 대령 재판 항소 취하 결정" 랭크뉴스 2025.07.09
53420 대통령실 "이진숙, 국무회의 참석 배제할 수도…지시∙의견 혼동" 랭크뉴스 2025.07.09
53419 순직해병 특검 “박정훈 대령 사건 항소 취하”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7.09
53418 ‘골칫거리 된 참치’…영덕군 대형 참치 무더기 어획에 ‘속앓이’ 랭크뉴스 2025.07.09
53417 [단독] 정은경 남편 농지법 '이중위반'…前땅주인 직불금 타갔다 랭크뉴스 2025.07.09
53416 [속보] 채 상병 특검 “박정훈 대령 항소 취하”…무죄 확정 랭크뉴스 2025.07.09
53415 “카톡 선물하기 왜 먹통?”…20만명 대기한 ‘이것’ 한정 판매 때문 랭크뉴스 2025.07.09
53414 트럼프, 의약품에 200% 관세 언급…국내사들 “대응책 준비” 랭크뉴스 2025.07.09
53413 “일장기가 왜 거북선에?” SRT 간식박스 전량 회수 랭크뉴스 2025.07.09
53412 금융당국, 주가조작에 '원스트라이크 아웃'…"반드시 처벌" 랭크뉴스 2025.07.09
53411 대통령실 “이진숙, 국무회의 참석 배제 고려할 수 있다” 랭크뉴스 2025.07.09
53410 미국 공항, 이제 신발 안 벗는다… TSA 규정 폐지 랭크뉴스 2025.07.09
53409 폭염 특보인데 '돈 없다'며 에어컨 끈 초등학교... 학부모 항의에 철회 랭크뉴스 2025.07.09
53408 [속보] 정부, 북한주민 6명 송환…인계 장소에서 북 경비정 만났다 랭크뉴스 2025.07.09
53407 [속보] 서울시교육청, 김건희 여사 교원자격증 취소 절차 착수 랭크뉴스 2025.07.09
53406 민주당 "윤상현 체포동의안, 죄 있다면 동의해야 맞지 않나"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