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샤오미 차량 출고 기간 길어져
인도 기간 최대 62주에 달하기도
2만 위안 조기 수령권 거래 나타나
EPA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빅테크 기업 샤오미가 처음으로 선보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YU7의 차량의 출고 대기 기간이 1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6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YU7의 출고를 시작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6일 첫 출고 행사에 등장해 고객에 차량을 직접 전달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주목을 끌기도 했다.

YU7은 출시 직후 약 한 시간 만에 예약 주문 28만 건을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차량 출고 대기 시간도 점점 길어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7일 오후 기준 YU7의 인도 대기 기간은 모델에 따라 최소 45주에서 최대 62주에 달한다. 베이징에 위치한 전기차 생산 공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YU7 차량을 조기에 수령할 수 있는 권리를 사고파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일찍 사전예약을 마친 소비자들이 일종의 조기 인도권에 프리미엄을 붙여 되파는 사례들이 등장하는 것이다. 현재 일부 권리는 약 2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닛케이는 “샤오미의 기존 세단형 전기차 ‘SU7’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회사는 생산을 확대하고 있지만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출고 대기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829 투신 여성이 덮쳐 숨진 11세, 주니어 대회 앞둔 테니스 유망주였다 랭크뉴스 2025.07.10
53828 "참고 참다 매운 라면 먹고 혈변" 韓10대 울린 이 병, 잡는다 랭크뉴스 2025.07.10
53827 “텐트 친다고 공영 주차장에 드릴”…얌체 캠핑족 눈살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7.10
53826 [샷!] '신데렐라 수사'…구두의 주인은 랭크뉴스 2025.07.10
53825 [단독] 문재인 부동산 대책 콕 집어 ‘압박 감사’…“조작 인정할 때까지” 랭크뉴스 2025.07.10
53824 김건희가 밀어줬단 김상민…공천개입 의혹 ‘키맨’ 랭크뉴스 2025.07.10
53823 '쪽지민원' 100장 직접 받았다, 셰인바움 닮은 李대통령 소통정치 랭크뉴스 2025.07.10
53822 비트코인, 11만2000달러 첫 돌파···한 달 반 만에 또 최고가 랭크뉴스 2025.07.10
53821 “경고용 계엄” 尹, 직접 20분간 최후 진술… “총 보여주라는 지시 안했다” 랭크뉴스 2025.07.10
53820 "편의점 텅 비워두고 잠적"…'한밤중 셀프 퇴사' 알바생 "돈 안 줬다" 신고까지 랭크뉴스 2025.07.10
53819 [단독] “소설 쓴다”…유병호 감사원, ‘조작’을 조작했나 랭크뉴스 2025.07.10
53818 서부지법 사태 기록자에게 ‘징역’ 구형한 검찰···‘폭동 배후’ 전광훈은?[점선면] 랭크뉴스 2025.07.10
53817 창원서 새벽 아파트 화재 감지 반려견, 주인 잠 깨워 가족 구해 랭크뉴스 2025.07.10
53816 [단독]오세훈 말처럼…돈 공급량 만큼 집값 올랐다[양철민의 서울이야기] 랭크뉴스 2025.07.10
53815 폭염특보 속 '에어컨 끈' 학교‥쏟아진 항의 랭크뉴스 2025.07.10
53814 현지 시설 짓고 금융 지원… HD현대·한화, 폴란드 잠수함 수주 경쟁 랭크뉴스 2025.07.10
53813 [단독] 김영선, 휴대폰·체어맨 숨겨놨었다…특검 재압수수색 이유 랭크뉴스 2025.07.10
53812 돌연 출국 뒤 사라진 '김건희 집사'‥여권 무효 랭크뉴스 2025.07.10
53811 "나라 망했다" 오열·욕설…尹 재구속에 지지자들 망연자실 해산 랭크뉴스 2025.07.10
53810 머그샷 촬영 후 독방 수용‥이 시각 서울구치소 랭크뉴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