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6시 30분을 기해 서울 서남권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특보 지역은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서남권)다.
특보 지역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앞으로 이 지역에는 저녁까지 최고 6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는 재난문자를 통해 하천 주변 산책로, 계곡, 급경사지, 농수로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을 금지하고, 하천 범람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서울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