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사원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과거 유튜브 출연 발언에 대해 '주의' 처분을 내린 가운데, 전국언론노조가 "이제 그만 할 때도 됐다"며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오늘 낸 성명을 통해 "대전 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부터 방송장악 혐의와 감사원 감사 결과까지, 이진숙의 지난 행적 중 무엇하나 방통위원장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언론노조는 "계엄을 막아낸 국민과 내란의 현장을 목숨 걸고 보도한 언론 앞에 사죄하고 물러날 기회는 지금뿐"이라며 "내려오지 않으면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으로 끌어내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오전 감사원은 "이 위원장은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과 품위 유지가 요구되는 기관장으로서 파급력이 큰 유튜브 방송 등에 출연해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주의 조치했습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보수성향 유튜브 방송에 나와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 "보수 여전사란 말에 감사하다", "가짜 좌파들하고 싸우는 전사가 필요하다" 등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이에 국회는 같은 해 11월 이 위원장의 정치적 중립 위반 의혹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재석 289명 중 191명 찬성, 98명 반대, 기권 0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149 117년 만에 가장 뜨거웠던 서울, 퇴근길엔 '기습폭우'… 지하차도 곳곳 침수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48 오늘 날씨 왜 이러지? 폭염인데 우박 쏟아지고 물난리 속출 [제보]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47 추가 구속 뒤 달라진 여인형 “깊이 후회하고 있다”…증인신문도 포기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46 “1년 기다려야 받는다”…샤오미 YU7 조기 수령권까지 웃돈 주고 산다[글로벌 왓]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45 서울 서남권에 호우 경보…하천 산책로·지하차도 침수 유의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44 독버섯 요리로 시댁 식구 몰살한 호주 여성… 배심원단 만장일치 유죄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43 "3주 연장된 데드라인‥'차·반도체·철강' 주력 수출품 지켜야"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42 '추락사고 오명'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서 또 추락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41 기습폭우에 지하철 노량진∼대방·신도림∼구로 한때 운행중단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40 상가 추락 여성에 깔린 딸 이어 엄마도 숨져... 옥상문 개방 괜찮을까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39 117년 만의 폭염 오더니…60㎜ 기습폭우에 오목교 동측 지하차도 침수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38 "8월1일부터 25% 관세"‥"기상천외한 외교서한"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37 폭염 뒤 퇴근길 폭우…서울 도로 곳곳 침수·교통통제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36 상가건물 추락 여성에 깔린 10대 딸 이어 40대 엄마도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35 이란휴전·감세법안 성과 속 관세전쟁 다시 불붙인 트럼프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34 [속보] 기습폭우에 1호선 노량진∼대방역 구간 한때 운행중단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33 3주 벌었지만... '관세 협상·한미 정상회담' 이중 과제 안은 대통령실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32 내란특검 "尹, 구속심사 뒤 서울구치소서 대기‥재판 중계는 법원 결정 사안"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31 “집 가야 하는데…” 서울 마포구 등 곳곳에 호우주의보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30 감사원,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주의’… “정치중립위반 가능성 크다” new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