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만타가오리의 모습. 뉴시스

제주 해상에서 열대 바다에 사는 만타가오리가 잡혔다. 열대화로 수온이 급상승하면서 지난달 참다랑어에 이어 만타가오리까지 발견되면서 바다의 열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모슬포 연안에서 멸종위기종 만타가오리가 발견됐다. 길이는 약 1.8m로 측정됐다. 무게는 확인되지 않았다. 불법 포획이 아닌 조업 중 그물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 만타가오리는 김병엽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팀에 연구용으로 기증됐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제주 바다 수온은 30도를 육박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7~8도 높다.

만타가오리는 열대 바다에 주로 서식하는 현존 가오리류 중 가장 큰 종으로 알려졌다. 거대한 몸집 탓에 바다에서 보면 검은 양탄자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 ‘바다의 양탄자’로 불린다. ‘만타’는 스페인어로 양탄자라는 의미다.

열대 바다에서 사는 어종인 대형 참다랑어 역시 지난달 모슬포 인근 마라도 해상에서 어획된 바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192 회생 절차 자영업자, 1년간 성실히 빚 갚으면 ‘신용사면’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91 이 대통령 "국무회의 개인정치 활용 안돼"…이진숙에 직접 경고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90 '김건희 특검' 공천개입 의혹 수사…윤상현 "압수수색 의도 몰라"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89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 또 추락사…결국 아래에 '이것' 단다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88 "인라인 못 타서" 일곱살 딸에 주먹 휘두른 40대 구속 송치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87 수도권 곳곳 기습 폭우…원인은?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86 의사 엄마보다 더 잘 벌었다…정은경 장남 직업 뭐길래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85 “아스팔트에서 야구 하는 거 같아요”…고교야구는 폭염에도 강행 중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84 이 대통령, 이진숙 겨냥 “비공개회의 왜곡해 개인 정치 말라” 질책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83 퇴근길 ‘기습 폭우’에 서울 곳곳 침수…1호선 운행 차질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82 "전자담배는 괜찮지 않아?"…12살부터 피운 20대 청년, 폐는 이미 70대였다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81 "행복하고 싶냐? 식세기 사라" 서울대 심리학 교수의 비결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80 박찬대 “내란특별법” 정청래 “국립의대”… 당권주자들 호남 구애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79 수업 중 스마트폰 ‘법적으로’ 못 쓴다…내년 1학기부터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78 [단독] "V 말려야 하지 않냐"했다던 노상원‥메모엔 "대통령 최후 수단 밖에"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77 내년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사이서 결정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76 [속보] 내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사이 결정된다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75 "방어 쉽지 않다"... 부글부글 민주당, 이진숙 엄호 '이상기류'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74 [속보] 내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사이…심의촉진구간 제시 new 랭크뉴스 2025.07.08
53173 노상원 수첩에 담긴 '계엄의 전말'‥친필 메모에도 new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