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일교 수사 관련 경찰 자료 확보 목적
경찰, 3년 전 통일교 간부 원정도박 의혹 수사


김건희 특검이 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압수 수색하고 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아내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통일교 관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 자료를 받기 위해서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모습. / 뉴스1

이날 김건희 특검은 기자단에 보낸 공지에서 “경찰청에 대한 압수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업무 협조 차원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받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경찰청이 수사 대상이 아니라, 수사 관련 자료를 받기 위해 압수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는 취지다.

이날 특검이 경찰청 압수 수색에 나선 것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 간부의 원정도박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료를 제출받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08~2011년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지도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2022년쯤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경찰 수사는 진척되지 않았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 통일교 간부였던 윤영호 전 본부장이 다른 통일교 관계자에게 “경찰에서 압수 수색이 올 수 있으니 대비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 녹취를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3월 통일교 행사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과 독대를 했다”고 말한 인물이다. 또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백 등을 보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256 “어려운 학생 꿈 포기 않게”…노부부의 아름다운 기부 [아살세] 랭크뉴스 2025.07.09
53255 사망 속출 텍사스 홍수 현장서 어린이 165명 구조한 26세 대원 랭크뉴스 2025.07.09
53254 트럼프 "한국, 자국 방위비 부담해야…美에 너무 적게 지불" 랭크뉴스 2025.07.09
53253 서울 퇴근길 ‘기습 폭우’···침수에 서부간선도로 등 한때 일부 통제 랭크뉴스 2025.07.09
53252 영덕서 잡힌 대형 참치 1300마리 ‘가축 사료용’이 된 까닭은 랭크뉴스 2025.07.09
53251 트럼프 “8월 1일부터 관세 부과…연장 허용되지 않을것" 랭크뉴스 2025.07.09
53250 트럼프 “8월부터 한국에 25% 상호관세”…‘운명의 3주’ 시작됐다 랭크뉴스 2025.07.09
53249 "상호관세 8월 1일부터, 연장 없다"… 못박기 나선 트럼프 랭크뉴스 2025.07.09
53248 “노벨상 안 주면 노르웨이 폭격한다”…트럼프 발언, 알고 보니 가짜뉴스 랭크뉴스 2025.07.09
53247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반 토막’…HBM으로 하반기 ‘반등’ 노린다 랭크뉴스 2025.07.09
53246 "코인 500% 수익 보장" 1700명 속여 192억 가로챈 60대 결국 랭크뉴스 2025.07.09
53245 [사설] ‘트럼프 관세’ 타깃 된 한국…정교한 윈윈 카드로 국익 지켜야 랭크뉴스 2025.07.09
53244 트럼프 “8월 1일부터 관세 부과…연장 허용 안 될 것” 랭크뉴스 2025.07.09
53243 "연장 없다" 못 박은 트럼프…"8월 1일부터 상호관세 부과" 랭크뉴스 2025.07.09
53242 “형편 어려운 학생 꿈 포기 않게”…노부부의 아름다운 기부 [아살세] 랭크뉴스 2025.07.09
53241 “간도 크지”…단속차량 동선 파악 위해 ‘위치추적기’ 붙인 불법 마사지 업소 결국 랭크뉴스 2025.07.09
53240 아차 싶었나…트럼프 “상호관세, 8월 1일서 재연장 없다” 랭크뉴스 2025.07.09
53239 “주4.5일제? 하루라도 쉬고 싶다”… 택배기사엔 딴 나라 얘기 랭크뉴스 2025.07.09
53238 인류의 희망, 믿습니까? [그림판] 랭크뉴스 2025.07.09
53237 윤석열, 에어컨 없는 구치소 가나…“내 집이다 생각하면 살 만”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