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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8일 국무회의에서 “비공개 국무회의 내용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 활용하면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 국무회의는 국정을 논하는 자리이기에 비공개 회의 내용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한 어조로 질책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발언이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방송3법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안을 만들어보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한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향한 질책으로 해석됐다.

이 위원장을 향한 이 대통령의 경고성 당부는 이번이 두번째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도 “국회에 가시면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한 존중감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도 지난달 27일 진행된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이 위원장이) 국민 혈세로 녹봉을 받으며 그 자리를 본인 정치하는 자리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이 위원장이 말을 끊고 “착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하는 등 언쟁을 이어간 것을 지적한 것이란 말이 나왔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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