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이어 명태균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7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특검팀은 이날 윤 의원의 자택과 국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김상민 전 검사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이다.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하루 전인 2022년 5월9일 명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이 4선 의원에다가 뭐, 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는데 좀 해주지 뭘 그러냐. 하여튼 (윤)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를 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 의원에게 김 전 의원 공천을 부탁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윤 의원이 이번 사건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김 전 검사도 김 여사를 통해 명씨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명씨는 지난 4월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여사가 ‘조국 수사 때 김상민 검사가 고생을 많이 했다 그 사람 좀 챙겨줘라’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폭로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078 [속보] 김건희 특검팀, 경찰청 압수수색… “자료 제출 차원”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77 [단독] 둘째 딸은 부모 없이 조기유학? 이진숙 후보자 초·중등교육법 위반 의혹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76 [속보]김건희 특검팀, 경찰청 압수수색···“자료 임의제출 형식”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75 서쪽 중심 폭염 계속…강원 동해안 폭염특보 해제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74 김건희 무응답에 국민대 박사 취소 절차 차질‥"박사 학위 유지 중"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73 윤석열·조은석 그리고 전현희…2008년 ‘국사봉 사진’ 속 인연 [특검 150일 ④]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72 100㎏ 대형 참치 1300마리 잡고도…영덕 '눈물의 전량 폐기' 왜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71 [속보] 김건희 특검, 경찰청 압수수색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70 특검, 'VIP 격노설' 회의 참석한 김태효 피의자로 부른다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69 경기 광명·파주 낮 기온 40도 넘었다…7월 중 처음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68 숙명여대, 시교육청에 김건희 교원자격 취소 신청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67 “벌레 잡아주시면 ‘4만원’ 드려요”…돈 하나도 안 아깝다는 ‘당근’ 뭐길래?[이슈, 풀어주리]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66 여인형 “군은 의지없는 도구였을 뿐, 지금에야 깊이 후회한다”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65 "언더친윤 진짜 있나?" "있다"‥국힘의 '흑막' 과연 누군가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64 [단독] ‘윤상현 압수수색’ 김건희 특검, 국힘 공천심사 업무방해 혐의 적용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63 윤석열, 에어컨 쐬는 마지막 밤?…“구치소 내 집이다 생각하면 살 만”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62 서울 117년만 가장 더운 7월 초··· 광명·파주는 40도 넘겨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61 특검에 '털린' 윤상현 사무실‥집에도 수사관들 '우르르'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60 中유치원, 급식 반죽에 물감 풀어…'납중독' 피해 아동 200여명 new 랭크뉴스 2025.07.08
53059 [속보] 사상 첫 7월 40도 기록 나왔다 new 랭크뉴스 2025.07.08